고건‘젊은 층 공략’잰걸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13 18: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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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과학도 모임 내일 참석 고 건 전 총리가 ‘젊은 층’에 다가서기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고 전 총리는 지난 달 충북대(8일), 성균관대(11일), 전북대(23일) 초빙강연을 가졌고 지난 10일에는 대학로의 한 호프집에서 ‘대학생과의 호프미팅’을 하는 등 ‘젊은 세대’들과의 교감 형성을 시도하는 가운데, 이번엔 젊은 과학도들과의 ‘거리 좁히기’에 나섰다.

또한 그는 15일 국내외 젊은 과학도들의 글로벌 연대 모임인 ‘유쾌한 과학(Nice Science) Spring Party’에 자문위원으로 참석해 격려사를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3일 배포한 격려사에서 고 전 총리는 “젊은 과학도 여러분들의 ‘Nice Science’글로벌 연대가 희망의 항해를 시작하는 것을 보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젊은 과학도들의 참신한 생각과 열정을 보면서, 과학에 대한 열정을 듣고 배우고 성원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함께 했다”며 밝혔다.

그는 특히 “저는 과학도 여러분과 같이 탐구하는 자세로 과학계의 현실을 살피고 정책대안을 모색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며 “클럽에서 맥주 한잔 들고 세미나를 한다는 신선한 발상자체가 젊은 사고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젊은 과학도들과 일체감을 강조했다. 그는 또 “아들 두 형제를 이공계로 진학시켰고 공직에 있는 동안 과학기술정책에 남달리 많은 관심을 쏟았다고 자부한다”면서 자신과 과학도들과의 관계맺기에 노력했다.

그는 그러나 “과학기술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지만, 막상 구체적으로 내세울 것이 없어 면목이 서질 않는다”며 “그동안 과학기술인들에게 ‘과학기술 입국’이란 무거운 짐을 지우고도 실질적인 연구환경 개선엔 너무 인색했던 것 아닌가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병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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