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부동의 1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10 17: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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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가상대결… 진대제보다 16.4%P 앞서 경기지사를 놓고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과 열린우리당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이 맞대결을 펼칠 경우 김 의원이 상당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경쟁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경기지사 가상대결에서 김문수 의원이 44.6%로 진대제 전 장관(28.2%)을 16.4%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특히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적극투표 의사층에서는 52.4%로 진 전 장관(24.5%)과의 격차를 27.9%포인트까지 벌렸다.

연령별 지지도를 보면 김 의원은 20~30대 젊은 층에서 진 전 장관과 접전을 벌였지만,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는 진 전 장관을 2~3배 앞섰다.

직업별로는 진 전 장관이 학생과 농림어업 종사자들로부터 다소 높은 지지를 얻은 반면 유권자 수가 많은 화이트칼라, 가정주부, 자영업자층에서는 김 의원이 단연 앞섰다.

응답자의 출신지별로는 진 전 장관이 호남권 출신에서 4.1%포인트 앞섰을 뿐 나머지 지역 출신자들 사이에선 김 의원의 지지도가 8~35.3%포인트 높았다.

거주지별로는 진 전 장관이 우리당의 강세지역인 수원, 안성, 평택 등 남부해안권과 고양, 김포 등 북서해안권에서 오차범위내의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으나, 김 의원은 동부·북부를 중심으로 한 내륙지역에서 13~27%포인트의 격차를 벌렸다.

특히 부천, 안양, 시흥, 광명, 과천 등 인구수가 많은 서울 인접도시권에서는 김 의원(60.2%)이 진 전 장관(12.2%)을 5배 가까이 앞섰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 김영선(32.0%), 전재희(35.8%) 의원의 경우 진 전 장관(각 34.2%, 33.0%)과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기 지사 단순 지지도는 김문수 의원(20.8%), 진 전 장관(18.4%), 전 의원(7.0%), 김영선 의원(6.4%)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41%를 얻은 데 반해 열린당은 한나라당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9.4%였다. 이어 민노당 6.2%, 민주당 4%, 국민중심당 0.4%의 순이었다.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4.6%, ‘웬만하면 투표하겠다’는 반응이 29.6%였다.

이 둘을 합친 투표 의사층의 경우 한나라당 지지자(90.2%)가 열린당(83.5%)보다 다소 많았다. ‘투표할 생각이 없다’거나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비투표 의사층은 14.4%였다. 차기 지사의 경력으로는 행정가·관료(27.2%)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정치인(20.6%), 시민ㆍ사회운동가(18%), 기업CEO(14.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7~8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로 표본오차는 ±4.4%포인트, 신뢰수준 95%이다.

/이병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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