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드디어 29일경에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강금실 전 장관은 서울시장 출마선언과 관련해 26일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금주 중반쯤 그동안 고민해온 생각들을 정리해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이 출마선언 시점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강 전 장관은 오는 29일 예정된 연세대 특강을 통해 서울시장 출마와 열린우리당 입당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강 전 장관은 “여당 후보라기보다는 서울시민의 후보로서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말해, 강 전 장관이 당과는 거리를 두고 선거운동을 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강 전 장관의 열린우리당 입당은 일정상의 사정으로 인해 4월 초에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우리당 핵심 관계자는 26일 “차출 장관들의 입당식이 이달 말까지 끝나게 되는 만큼 강 전 장관의 입당은 늦어도 4월 첫째주에 성사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당은 내달 3일을 전후해 입당식을 치르는 방안을 강 전 장관에게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 전 장관은 지난 10일부터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시정에 관한 공부를 해왔으며, 여당측 인사들로부터 비공식적인 지원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영 의장은 최근 일부 기자들과 만나 “강 전 장관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같고 도와주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강 전 장관의 성품은 `왜 하는가, 어떻게 해야 하나’를 철저하게 연구, 준비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 빅3’ 지역 가운데 가장 먼저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이 26일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
인천시장 후보로는 강동석 전 건교부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돼 왔지만 건강 등 개인 사정 때문에 2003년 과기부 장관을 역임한 박호군 인천대 총장과 최기선 전 인천시장에 대해 영입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수도권 드림팀’이 확정되는 대로 해당 지역구 의원들을 중심으로 선거대책 본부를 꾸린 뒤 당을 선거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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