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거품 사그라지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3-23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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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600명 여론조사…적극 투표의향층서 맹형규에 크게 뒤져 지난해까지만 해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서울시장 후보자들 중 압도적인 우위를 달리던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서히 거품이 빠져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 22일 서울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포인트) 결과, 강 전 장관은 한나라당 맹형규 전 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섰지만 적극투표 의향층에서는 오히려 크게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강 전 장관은 적극투표 의향층에서 홍준표 의원에게조차도 비록 오차범위내이긴 하지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전 장관과 맹 전 의원의 가상대결에서 강 전 장관은 37.1%의 지지율을 얻어 32.0%의 맹 전 의원을 5.1% 앞섰다. 그러나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 의향층에서는 맹 전 의원이 42.4%로 강 전 장관(33.9%)을 8.5% 차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노동당 김종철 후보 6.3%, 모름·무응답 24.6%)

강 전 장관과 홍 의원의 가상대결에서도 강 전 장관이 38.3%의 지지를 받으며 홍 의원(31.5%)을 6.8% 앞섰지만, 적극투표 의향층에서는 홍 전 의원이 37.9%로 강 전 장관(36.7%)을 오차범위 내로 추월했다.(모름·무응답 24.3%)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에서는 맹 전 의원이 21.2%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홍 의원 20.0%, 박 진 의원 4.4%, 박계동 의원 4.2%, 권문용 전 강남구청장 3.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맹 전 의원이 32.5%의 지지를 얻어 25.1%의 홍 의원을 7.4%차로 크게 앞섰다.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강 전 장관이 58.4%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으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경선을 요구하고 있는 이계안 의원은 15.8%에 그쳤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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