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순한 정치적 의도 여성총리 임명 안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3-22 17:35:1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민주당 장상 위원장 민주당 장 상 선거대책위원장은 22일 “여성총리를 임명하는데 정치적으로 불순하고 파괴적인 의도가 깔려 있다면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 “최근 이해찬 총리 문제로 정계가 대립각을 세우는 등 시끄러웠는데 여성 특유의 화합과 관리능력을 토대로 난국을 타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여성 임명시)정치적인 모양새를 너무 강조하는 것은 당사자에게도 실례고 국민에게도 무책임한 일”이라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그러나 “(총리후보로) 여성이 거론되는 것은 축하할 일”이라며 “만약 열린우리당 한명숙 의원이 총리로 임명된다면 잘 해서 이러한 불순한 정치적 의도와 여성에 대한 불안한 해석을 불식시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장 위원장은 여성 총리 기용이 ‘야당 여성 대통령 후보의 이미지 추락을 위한 것’이라는 일부 정치권의 해석과 관련, “그런 정치적 해석은 고약한 해석”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장 위원장은 이어 여성 대통령 후보의 거론에 대해선 “세상이 바뀌고 있으며, 이것이 역사의 방향”이라며 전제한 뒤 “지금은 열려진 세상이고 양성평등사회로 가는 과감한 도전의 시대이기 때문에 여성 정치인이 하마평에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장 위원장은 지난 2002년 7월 김대중 정부 시절 여성 최초 총리로 지명을 받았지만 ‘위장전입, 장남의 이중국적 문제’ 등으로 인해 국회 임명동의를 받지 못했다.

/이병만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