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78% CEO형 시장 원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3-22 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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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울시장 후보 이계안 의원 열린우리당의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계안 의원(서울 동작을)은 22일 ‘CNBNEWS’와의 인터뷰에서 “이명박 서울시장의 영향 탓인지 서울시민의 78%가 차기 서울시장으로 CEO타입을 원하고 있다”며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입당해 경선이 치러지면 여러 가지 변수가 일어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이계안 의원은 또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 강금실 전 장관이 열린우리당 후보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관련,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이라며 결과에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최근 한 일간지 정치부기자로부터 ‘현 여론조사는 당장의 인지도일 뿐이지 그게 선거에 가서 투표로 나타날 것이라고 보는 것은 위험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멀리 갈 것도 없이 조 순 서울시장의 예에서도 확인된다. 선거전 지지율과 실제 선거결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강 전 장관이 경선을 거부할 사람이 아닐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강 전 장관이 결코 경선을 안 하는 조건으로 입당할 사람이 아닐 거라고 본다. 강 전 장관의 매력은 당당함 아닌가”라고 반문하면서 “내가 아는 강 전 장관은 당차고 쿨한 사람이다. 구질구질하게 ‘경선하면 안 갈래요, 나만 손해예요’라고 말할 사람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서울시 주거환경·소득 수준·교통·학교·문화 등 해결해야 할 산적한 문제를 고민하고 얘기해야 할 상황에 강 전 장관의 입당이 늦어지면서 그런 문제를 얘기할 기회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경선 전략과 관련, “현재로서는 많은 기간당원들이 이계안이 누군지도 몰라 강금실을 찍을 확률이 높다”면서도 “그러나 본선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일반 시민은 CEO타입을 원하는데 우리 당에서는 그에 반하는 인기인을 뽑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런 맥락에서 경선에서는 본인이 CEO 출신임을 열심히 홍보하고 인식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은 정치와 경영의 차이에 대해 “정치가 경영보다 어렵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경영은 자기 물건과 자기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팔아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정치는 사람의 마음을 얻고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영인 시절에는 부유층 20%를 위해서 일했다면, 지금 정치를 하면서는 80%에 해당하는 대다수 보통서민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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