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이 의원은 “최근 한 일간지 정치부기자로부터 ‘현 여론조사는 당장의 인지도일 뿐이지 그게 선거에 가서 투표로 나타날 것이라고 보는 것은 위험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멀리 갈 것도 없이 조 순 서울시장의 예에서도 확인된다. 선거전 지지율과 실제 선거결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강 전 장관이 경선을 거부할 사람이 아닐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강 전 장관이 결코 경선을 안 하는 조건으로 입당할 사람이 아닐 거라고 본다. 강 전 장관의 매력은 당당함 아닌가”라고 반문하면서 “내가 아는 강 전 장관은 당차고 쿨한 사람이다. 구질구질하게 ‘경선하면 안 갈래요, 나만 손해예요’라고 말할 사람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서울시 주거환경·소득 수준·교통·학교·문화 등 해결해야 할 산적한 문제를 고민하고 얘기해야 할 상황에 강 전 장관의 입당이 늦어지면서 그런 문제를 얘기할 기회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경선 전략과 관련, “현재로서는 많은 기간당원들이 이계안이 누군지도 몰라 강금실을 찍을 확률이 높다”면서도 “그러나 본선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일반 시민은 CEO타입을 원하는데 우리 당에서는 그에 반하는 인기인을 뽑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런 맥락에서 경선에서는 본인이 CEO 출신임을 열심히 홍보하고 인식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은 정치와 경영의 차이에 대해 “정치가 경영보다 어렵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경영은 자기 물건과 자기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팔아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정치는 사람의 마음을 얻고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영인 시절에는 부유층 20%를 위해서 일했다면, 지금 정치를 하면서는 80%에 해당하는 대다수 보통서민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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