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도적 축소다” 비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3-19 19: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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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시장, “황제테니스, 사려깊지 못했다”사과 열린우리당은 19일 이른바 ‘황제 테니스' 논란에 대해 이명박 서울시장이 해명한 것과 관련, 사실을 의도적으로 축소하려 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이 시장은 전날 미국 방문 일정을 앞당겨 급거 귀국한 후 “사려깊지 못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이와 관련, 우리당 이규의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 시장은 사려 깊지 못한 정도의 일이거나 별의미가 없는 일인 것처럼 의도적으로 축소하려 하고 있다”며 “‘황제테니스’를 단순한 테니스 운동 정도로 꾸미고, 이용료 내는 것을 깜박했던 것처럼 연출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부대변은 “이 시장이 남산 테니스장 이용을 알선한 주선자와 1년8개월 동안 같이 테니스를 쳤고, 여러 차례 식사까지 했으면서 개인적으로 이름도 이번에 알았다며 거짓 해명과 변명으로 일관,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뇌물성 접대 테니스, 이 시장의 직권남용, 사업자와의 권경유착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며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 시장은 시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정현 부대변인은 “이명박 시장은 자신과 관련된 몇가지 의혹과 발언에 대해 분명하고 확실하게 해명했다”며 “다소 문제가 있었던 것에 대해 솔직하게 대국민 사과도 했다”고 응수했다.

이 부대변인은 “확인도 되지 않은 사안들이 대부분으로 최근 열린우리당은 집권당답지 못하게 확인도 안 된 사안들에 대해 지나치게 정치공세를 일삼고 있다”며 “최소한의 체통과 체면을 유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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