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신임 환경부 장관이 회장을 지낸 청맥회는 ‘노무현의 사람들’모임이라고 할 수 있다”며 “성격상 권력 실세의 모임이고 현직 대통령의 사조직, 자타가 공인하는 현 정부 집권층”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또 “지난 헌정사에서 최고 권력자의 주변에 기생해온 권력 조직은 온갖 비리의 온상이 됐다”면서 “(청맥회가) 이런 권력 사조직의 의혹을 받지 않으려면 오늘 중으로 해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권오승 내정자와 관련, “대통령은 자녀의 결혼식 주례자를 장관으로 발탁했다는 비판을 받는 현실을 부끄러워해야 한다”면서 “탄핵 변호인, 고시 동기생, 측근 변호사, 고교 동문, 선거대책위원회 참여 인물 등을 인재로 등용하는 잘못을 당장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현재 인구가 약 4800만명 정도 된다”면서 “대통령은 국가를 위한 인재 등용을 실질적으로 국민들을 위해 크게 봉사할 인물로 널리 구해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청와대 측은 두 내정자의 ‘코드 인사’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청와대는 “노 대통령은 이 내정자가 후보 특보와 청맥회장을 지낸 것을 잘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권 내정자에 대해서도 “대통령과 결혼식 때 인사를 나눴을 뿐 그 이전이나 이후에 만난 일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해찬 국무총리가 퇴임 직전 제청한 이 두 사람은 모두 노 대통령, 이 전 총리와의 ‘인연’이 있는 인물들이다.
이치범 환경부 장관 내정자는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시민사회특보를 맡았고 이후 참여정부 들어 자원재생공사 사장과 한국 환경자원공사 사장을 거쳤다.
아울러 이 내정자는 참여정부에 기여한 공로로 공기업 등 정부 산하 기관에 진출한 여권 인사들의 모임으로 ‘낙하산 인사들의 모임’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청맥회’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 내정자는 또 2003년 이 전 총리와 열린우리당 원혜영 의원 등이 주도해 만든 한국환경사회정책연구소 소장직을 맡은 바 있다.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는 지난 2003년 2월 노 대통령의 딸 정연씨의 결혼식 주례를 맡았으며, 이해찬 전 총리의 용산고 3년 선배로, 현재 노 대통령 탄핵 변호인단이었던 이용훈 대법원장이 고문으로 있는 아시아법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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