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인 이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른바 ‘CO 2 Free City Seoul' 정책 구상을 밝히면서, 이산화탄소 없는 서울을 만드는데 자동차 회사에서 잔뼈가 굵은 자신이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먼저 서울 강남·북을 잇는 주요 간선도로에 수소연료전지 버스를 도입하고 서울시 관용차량을 수소 자동차로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민들이 하이브리드카나 수소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를 구입할 때는 시 재정으로 금융을 지원하고 서울시 직영으로 친환경 자동차로 렌트카 사업을 벌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특히 “서울의 아황산가스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OECD 국가 평균의 9배와 51배를 넘는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서울을 수소경제 시범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사업단과 공동연구소를 개설하고 시 산하에 에너지 위원회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도서울의 환경오염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탄소로 유지되는 에너지원을 교체해야 한다""며 “이럴경우 석유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 경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서울경영 프로젝트'를 통해 청와대 용산 이전과 학군제 폐지, 한강 활용방안을 제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러시아워를 제외한 시간에 택시의 버스전용차로 진·출입을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한 전반적인 교통체계 관련 정책 등을 잇따라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이 의원은 당 지도부가 강금실 전 법무장관을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것과 관련,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돼야 경쟁력도 높아진다""며 전략공천 움직임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를 거듭 밝혔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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