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에너지도시 만들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3-14 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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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안 의원‘수소 서울론’청사진 제시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한 당내 경선 참여를 선언한 열린우리당 이계안(서울 동작을) 의원은 14일 “수도 서울을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가 없는 청정에너지 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며 ‘수소 서울론’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인 이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른바 ‘CO 2 Free City Seoul' 정책 구상을 밝히면서, 이산화탄소 없는 서울을 만드는데 자동차 회사에서 잔뼈가 굵은 자신이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먼저 서울 강남·북을 잇는 주요 간선도로에 수소연료전지 버스를 도입하고 서울시 관용차량을 수소 자동차로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민들이 하이브리드카나 수소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를 구입할 때는 시 재정으로 금융을 지원하고 서울시 직영으로 친환경 자동차로 렌트카 사업을 벌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특히 “서울의 아황산가스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OECD 국가 평균의 9배와 51배를 넘는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서울을 수소경제 시범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사업단과 공동연구소를 개설하고 시 산하에 에너지 위원회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도서울의 환경오염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탄소로 유지되는 에너지원을 교체해야 한다""며 “이럴경우 석유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 경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서울경영 프로젝트'를 통해 청와대 용산 이전과 학군제 폐지, 한강 활용방안을 제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러시아워를 제외한 시간에 택시의 버스전용차로 진·출입을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한 전반적인 교통체계 관련 정책 등을 잇따라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이 의원은 당 지도부가 강금실 전 법무장관을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것과 관련,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돼야 경쟁력도 높아진다""며 전략공천 움직임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를 거듭 밝혔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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