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정치모임 출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3-13 20: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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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출마자·지역정치단체등 참여 시민·단체가 주축이 돼 기존 정당의 모습을 벗어나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한 모임이 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충북 옥천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올 지방선거 출마자 및 현역의원 20명과 8개 지역정치 단체가 참여한 ‘풀뿌리·초록정치네트워크 5.31 공동행동'이 발족식을 갖고 새로운 정치 실험에 나섰다.

이 모임엔 김낙준(도봉구), 백해영(구로구) 서울시 광역의원 등 현역 기초단체 의원 10명과 5.31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한 후보자 10명, 구로시민센터, 군포풀뿌리정치연대, 도봉시민정치네트워크 무지개, 성남 2006풀뿌리자치연대, 은평자치포럼, 진해여성의전화, 풀뿌리 옥천당, 초록정치연대 등의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생태, 성평등, 평화의 가치 및 지역주민들의 행복추구권을 정치적 의제로 삼아 주민들이 4년에 한번 하루 주권자가 되는 신세를 4년 내내 주권자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추구키로 했다.

또 지역정치의 주류교체 및 정당공천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선거·정당법 개정, 여성의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 소외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사회보장 프로그램 확대, 시민들이 정책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틀 확대, 지역환경 보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류정령 간사는 “각 지역에서 새로운 대안정치와 관련된 활동을 하던 단체 및 개인들이 모여 통치가 아닌 참여에 의한 자치를 이루고자 하는 것이 이 모임의 비전”이라며 “정치에서 소외된 생활의 절박한 문제들을 발굴, 이를 새로운 정치의제로 제기하며 해결하는데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발족식을 가진 후 ‘네크워크가 풀뿌리 씨앗을 일으킨다’는 주제로 그물망에 씨앗을 넣은 풍선을 담아 하늘로 날려 보내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발족 의미가 전국에 확산되기를 기원했다.

/이병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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