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장관은 이날 오전 취임 한달을 맞아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 총리가 국정 현안에 대해 충분히 얘기를 듣고 신속하게 결단을 하는 등 정확하게 정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이 총리가 물러남으로써 우리사회에 좋은 점과 그렇지 않아서 국정에 좋은 점을 국민이나 언론이 저울에 달아서 평가를 해줬으면 한다”고 이 총리의 사퇴에 반대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유 장관은 ‘이 총리의 잔류가 지방선거에 도움이 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당을 떠난 입장에서 선거 이야기는 말을 안하는게 맞다”면서 “개인적 견해가 아닌 복지부 장관 입장에서 어떤게 도움이 될지를 말한 것”이라고 답했다.
유 장관은 ‘여기자 성추행’ 사건으로 잠적 중인 최연희 의원 관련 질문에 대해서도 “복지부 장관으로 느끼는 것은 술을 많이 마시지 말아야겠다는 생각 뿐”이라는 답변으로 대신했다.
유 장관은 또한 “지난 한달간 살펴보니 아무리 열심히 해도 국민의 요구에 비해 복지부의 역량과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국민소망에 부응할 만큼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두려움도 느낀다”고 취임 한달의 소회를 피력했다.
이어 “복지부 장관이 내는 성과가 개인적으로 야단스럽게 보이고 이벤트가 있어서 될게 아니다”면서 “부내 55개팀이 각자 맡고 있는 과제와 목표를 잘 추구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오직 정책으로만 승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내부개혁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공무원들이 복지부동하지 않고 선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동적인 부처, 하지 않아도 될 일을 과감하게 하지 않는 부처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영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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