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백만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갖고 “중앙일보의 보도는 100% 작문”이라며 “대통령은 아주 난감해 했으며, (총리의) 거취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언급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또 “‘핵심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는데 핵심관계자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어떤 ‘핵심관계자’도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로비미수’라는 말 자체가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어 “지난해 이 총리가 난제 중의 난제를 다 해결했지 않느냐”며 “후임에 대한 논의는 물러나는 것이 전제돼야 하는데 총리의 거취문제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논의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이 수석은 ‘100% 작문’이란 주장과 달리 ‘정정보도 요청’ 등에 대해서는 소극적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이해찬 국무총리는 ‘3.1절 골프’와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직접 사과하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제 문제부터 먼저 얘기하겠다”며 운을 뗀 뒤 “지난 3.1절에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 총리는 “3.1절 행사는 총리가 참석하지 않는 행사라서 장모님 문병을 하러 가는 길에 평소 알던 부산상의 사람들과 운동도 하고 얘기도 듣고자 한 것”이라며 3.1절 골프에 대한 경위를 설명했다.
거취와 관련해서 이 총리는 “아프리카 순방 이후 대통령께서 말씀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총리는 “신임 장관이 내정된 부처는 대통령의 해외 순방 기간 중 국정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각별히 관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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