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정당후보가 아니라 주민후보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3-07 17: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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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공동행동, 수도권 기초의회 16명 출마 시민단체 ‘풀뿌리·초록정치 네트워크-531공동행동’은 7일 “지방자치는 왜곡된 중앙정치에 종속돼선 안된다”며 수도권 지역 16명 등 전국 21명의 공식후보에 대해 출마선언을 했다.

531공동행동은 “지난해 선거법 개정으로 인한 기초 의회 정당공천제로 인해 각 지역은 정당 줄서기에 한창이며 중앙정당과 지역토호의 유착현상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것은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는 자명한 사실”이라며 “이러한 현실 속에서 기초의회는 결국 주민의 대표가 아닌, 부패한 중앙정당의 축소판이 될 우려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정당 후보가 아니라 주민후보가 지방선거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21명의 ‘531공동행동’의 공식후보는 정당 후보가 아닌 주민의 후보”라면서 “풀뿌리 지역운동에 기초한 이 21명의 주민 후보들은 정당정치의 대리전이 아닌 진정으로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선거를 만들어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정당공천을 배제한 주민의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531 공동행동에 참여하는 모든 단체들은 각자의 삶의 공간에서 대안적 가치와 시민자치와 참여를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에 의한 지역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지역정치세력”이라며 “우리는 다양한 지역, 영역, 규모의 풀뿌리초록정치운동세력과의 연대를 통해 힘 있는 전국적 네트워크를 가진 대안정치세력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려고 한다”고 네트워크를 결성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531 공동행동’의 2006년 지방선거의 공식 후보는 현재 21명 가운데 수도권 지역에서만 16명으로 ▲서울시의원 출마 : 김낙준(도봉구, 현직구의원), 백해영(구로구, 현직구의원) ▲ 서울 구의원 출마 : 추경숙(도봉구, 현직구의원), 이창림(도봉구), 홍기원(은평구), 이현주(양천구, 현직구의원), 장인홍(구로구), 하태한(구로구), 유정희(관악구, 현직구의원) ▲경기도 시의원 출마 : 이은주(수원시, 현직시의원), 김해숙(성남시), 강영모(고양시, 현직시의원), 김달수(고양시, 현직시의원), 김미향(고양시), 서형원(과천시), 윤옥경(군포시) 등이다.

한편 ‘531공동행동’에는 도봉시민정치네트워크 무지개, 성남2006풀뿌리자치연대, 군포풀뿌리정치연대, 은평자치포럼, 풀뿌리옥천당, 진해여성의전화, 초록정치연대 등 7개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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