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내부적으로는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현직 장관들을 대거 출마시키기로 한 가운데, 진 장관을 경기지사 후보로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진 장관은 특히 열린우리당이 공을 들이고 있는 강금실 전 법무장관의 서울시장 후보영입이 무산될 경우 서울시장 후보로 방향이 전환될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진 장관의 외아들이 “지방선거 전에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군에 입대할 것”이라는 CBS의 보도가 있었고, 진 장관은 22일 “아들이 국적 회복을 신청한 것은 한국에 정착하고자 하는 본인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며 “지방선거 출마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진대제 장관은 또 “아들의 국적회복이 이뤄지기까지는 장기간의 시간이 소요되는 등 소정의 절차가 필요한 만큼 5월 지방선거를 전후로 해서 군에 입대하기는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 장관은 특히 “자신은 아직까지 지자체 선거 출마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같은 진 장관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진 장관의 지자체 출마설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권에서 지자체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이 진 장관 개인의 의중과 관계없이 출마설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진 장관은 참여정부 출범 3년 동안 최장수 장관으로 재직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지자체 출마를 강력히 거부할 수 없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진 장관의 지자체 출마에 대한 윤곽은 이르면 다음 주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후속 개각에서 가시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진 장관의 아들 성국씨는 현재 국내 모 기업에 취업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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