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은 21일 “현직 장관 징발이야말로 그 자체가 관권선거이고 국정 포기나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5.31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될 장관들을 교체하는 등 빠르면 다음주 5.31 지방선거용으로 일부 부처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핵심관계자는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될 장관들이 있는 만큼 여당인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방침과 출마 의지가 있는 당사자들의 뜻을 존중해 개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음주 노 대통령과 정동영 신임 열린당 의장 등 여당 새 지도부의 회동이 예상되고, 이때 5.31 지방선거를 앞둔 당의 입장과 시·도지사 출마에 대한 예비후보들의 의견을 들어 소폭 개각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방선거 출마에 거론돼온 장관은 오거돈 해양수산(부산), 이재용 환경(대구), 오영교 행정자치(충남), 추병직 건설교통(경북) 장관 등을 비롯 6~7명 안팎이다.
또 정동채 문화관광(광주) 진대제 정보통신(경기) 박홍수 농림(경남) 장관 등도 지방선거 출마 잠재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이들의 후임으로 현직 2년째인 김영주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이 건교 장관과 국무조정실장에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 비서관 출신의 김성진 중소기업청장도 출신지역을 감안,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 수석 후임 등에 오르내린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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