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힘있는 지도부뽑아 당 중심 강화우선”
2.18 열린우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근태 후보의 ‘연합론’과 정동영 후보의 ‘자강론’이 맞대결하는 새로운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범양심세력 대연합론’을 주장하고 있는 김근태 후보는 “정체성이 분명한 당의장이 들어서서 냉전과 특권에 반대하는 세력과 손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정동영 후보는 “열린우리당이 연대의 객체가 아닌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당의 중심을 강화해 흡인력을 키워야 한다”며 자강론을 펴고 있다.
이와 관련 김 후보 진영은 15일 정동영 후보가 5월 지방선거에서의 전략으로 제시한 자강론을 “병든 아이를 안고 찾아온 부모에게 ‘아이를 강하게 키우면 된다’고 훈계하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김근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김봉태 부대변인은 이날 “정동영 후보가 내놓은 지방선거 승리의 해법은 ‘우리당이 먼저 강해지는 것’이지만, 우리당이 강해지기를 원하지 않는 당원은 아무도 없다. 당위적인 목표”라며 “정동영 후보의 ‘자강론’ 은 ‘자족론’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18일 김근태 후보는 우리당의 ‘대이변’을 이루어내고, 지방선거 필승의 ‘대연합’을 기필코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예비경선 초반부터 고 건 전 총리, 강금실 전 장관 등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범민주세력 혹은 양심세력의 대연합을 강조했었다.
특히 김 후보측은 ‘강금실 카드’를 여전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휴일 김근태 후보 쪽 인사와 강금실 전 장관의 비공식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선대위 우원식 대변인은 “강 장관은 자신의 지방선거 역할론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며 “다만 18일(전당대회) 전에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보는 것 같다”고 회동 분위기를 전달했다.
그러나 정 후보측은 한나라당 수구삼각 편대에 맞설 미래-민주개혁-평화세력의 삼각연대론을 내놓으면서도 “힘있는 지도부를 선출해 우리당의 중심을 세우는 게 먼저”란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열린우리당 중심론이다. 정동영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최규식 대변인은 “힘있는 지도부를 세우는 것이 우선”이라며 “영입이든, 연대든 지금 해봤자 실효성도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대의원들을 향해 ‘지방선거에서 당신의 러닝메이트를 누구로 하시겠냐'고 묻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지원연설 등에 있어 “옆에 세울 인물로 정동영만한 간판이 없지 않느냐""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3일 김부겸 후보측이 실시한 여론 조사(ARS·200분율)에선 ‘정동영(53.9%)-김근 태(43.7%)-김두관(20.7%)-김혁규(19.5%)-김부겸(18.0%)-임종석(1 6.5%)’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염동연 의원측 조사(전화면접·200분율)에선 ‘정동영(56.1%)-김근태(42.6%)-김두관(24.3%)-김혁규(21.3%)-임종석(14.2%)-김부겸(9.7%)’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앞서 12일 김근태 후보측 조사(ARS·100분율)에선 ‘정동영 (26.9%)-김근태(23.3%)-김두관(14.2%)-김혁규(9.0%)-임종석(7.5% )-김부겸(6.6%)’ 후보 순으로 나왔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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