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파가 형평성에 어긋난 민주당 죽이기로 규정하며 강력한 투쟁전선에 나선 반면 비당권파에서는 영등포구 중앙당사를 점거하며 한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등 극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한 대표 체제에 반발해 오던 비당권파 70여명은 8일 오후 한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며 민주당사를 점거하는 농성을 벌이다 21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이들은 한 대표가 항소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양형을 받은 만큼 당의 이미지와 당원들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며 대표직 퇴진과 집단지도체제 운영을 요구했다.
반면 당권파는 한 대표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적용은 형평성에 어긋난 처사로 정계개편을 앞두고 민주당 죽이기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 현역의원 8명은 8일 오후 모임을 갖고 지방선거는 한 대표 체제로 치른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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