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분할‘백지화’올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2-08 19: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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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귀환 한나라 대표의원 “행정도시건설 반대투쟁 계속” 행정도시건설을 둘러싸고 정부와 서울시의회의 힘겨루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김귀환(비례대표) 한나라당 대표의원은 8일 “수도분할을 강행하려는 정부와 이를 저지하기 위한 서울시의회의 대격돌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서울시민은 물론 범국민과 힘을 합하여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여 수도 서울을 지키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의원은 이날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부는 지난해 3월2일 정부부처 12부 4처 2청을 충남 연기·공주로 이전하기 위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을 제정, 사실상의 수도분할 획책을 강행했고, 서울시의회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도분할 반대투쟁을 벌였다. 그런데 국민들이 철석같이 믿었던 헌재마저 지난해 11월2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에 대한 위헌청구소송’에 대해 ‘각하결정’을 내리고 말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남은 임기동안은 물론 자연인이 되어서도 서울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정부 및 여당이 정권재창출을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내세워 졸속으로 강행하고 있는 수도분할 정책이 백지화될 때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특히 서울시의회의 방침에 따라 헌법재판소의 ‘각하결정’에 불문하고 서울시민과 수도분할을 반대하는 모든 국민들과 함께 수도분할 반대 투쟁을 지속적으로 추진에 나갈 계획”이라고 거듭 천명했다.

한편 김 대표의원은 “지방분권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가 주축이 되어 전국 시·도의회와 연대하여 지방의회 차원의 역할을 모색하여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정부의 지방분권정책에 대비해 집행부에 대한 효율적인 감시와 견제를 하기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의원은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의정활동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하여 ‘영상홍보물’과 ‘의회소식지’, 의회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각종 정보 및 자료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는 열린의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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