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과 비는 민족의 저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2-05 19: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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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지사 “한류우드 같은 인프라 절실” 손학규 경기지사는 “지난 주 돌아가신 백남준 선생님의 활동무대였던 뉴욕 맨하턴에서 가수 비가 첫 미국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며 “두 사건은 서로 이질적인 듯 하지만 그 뿌리는 바로 하나, 민족의 저력”이라고 말했다.

손 지사는 5일 자신의 미니홈피(www.cyworld.com/hqsohn)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고 백남준 선생님에게는 깊은 조의를 표했으며 비에게는 축하를 보냈다.

그는 비의 공연과 관련 “한류가 세계 최대 문화 생산기지이자 소비시장인 미국의 심장부에 진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한류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꽃필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평했다.

손 지사는 그러면서 “우리 민족의 5000년 정서적 응축이 한류라는 현상으로 막 꽃 피기 시작했다”며 “이제는 한류를 단순히 연예산업, 문화산업을 뛰어 넘어 대한민국을 뽐내고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대표상품으로 키워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기 위해 지금처럼 몇몇 스타의 천재성에만 의존해서는 곤란하다”며 “경기도의 한류우드(韓流-Wood) 프로젝트와 같은 인프라 건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손 지사는 “백남준 미술관도 크게 보아 한류의 상징으로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외국의 관광객이 고양의 한류우드를 거쳐 백남준 미술관을 들려 가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최원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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