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고건-강금실 대연합 시동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31 19: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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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정동영’연결고리 작용… 정동영 “더 이상 진전 없을것”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 건 전 총리와 김근태 열린우리당 상임고문·강금실 전 법무장관간의 ‘대연합’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어 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가에서는 ‘반(反)정동영’이라는 견제심리가 대연합의 연결고리로 작용하면서 김근태 러브콜에 대한 고 건의 화답이 오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31일 김 고문은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고 건 전 총리든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과의 연대를 지방선거 전에 가시화해야 한다”면서 “이것이 지방선거 올인대책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김 고문은 이와 관련, “고 전 총리와 만난 적은 없으나, 언론을 통해 의견을 나눴으며 이에 대해 고 전 총리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고문은 “아직까지 적절한 시점 선택을 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러나 (고 전 총리 측에서) ‘연락이 오면 만날 수 있는 관계다’라는 말은 주목할 만한 얘기”라고 강조했다.

김 고문은 또 강 전 장관과의 연대에 대해서도 “강 전 장관은 오늘의 상황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다. 이런 느낌을 받았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정동영측은 “이는 과거의 일일뿐 더 이상 진전을 보지 못할 것”이라며 의미를 축소했다.

정 고문 한 측근은 “왜 그들 (고건·강금실)을 거명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우리도 지방선거를 위한 연대를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전당대회를 앞두고)우선은 우리의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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