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재무장관회의 내달 4일 첫 개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26 19: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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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재무장관회의가 오는 2월4일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번 재무장관회의에는 양국 실·국장급 실무자들이 참석하고 ▲거시정책 ▲세제 ▲국고 ▲예산 ▲국제금융 등에 대해 분야별 실무회의도 열릴 예정이다.

최근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달러화 약세, 양국 통화 절상 추세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환율이 논의되느냐는 질문에 “거시정책, 국제금융 관련 분야별 실무회의가 있다”며 “상식적으로 판단해 달라”고 환율공조에 대해 논의될 것을 시사했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환율 논의의 경우 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같이 하고 국제적 흐름에 관한 양국간 견해를 논의할 것”이라며 “양국 외환당국의 공동 보조를 통한 개입은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합의할 사항이 아니라 각 국가가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한일 양국, 아시아 및 세계경제를 위해 양자간 경제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지난해 11월 말 합의한 대로 개최되는 것이다.

한 부총리는 또 재무장관회의가 열리기 하루 전인 3일 일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한다. 외평채 발행 로드쇼, 산업자원부 주최 투자설명회 등이 있었으나 부총리가 주관하는 일본지역 IR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경부는 증권투자자 중심의 미국 유럽 지역 IR과 다르게, 일본 IR에서는 직접 투자유치의 중요성을 감안해 실무투자자를 중심으로 직·간접 투자자를 균형있게 초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부총리는 기조연설을 통해 ‘다이나믹 코리아’로 압축 표현할 수 있는 한국경제의 역동성을 강조하는 한편,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우리 기업의 저력과 우리 경제에 대한 해외의 호평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한일간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부산, 광양항 등 현재 개발중인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일본 투자자들의 적극적 투자를 당부할 계획이다.

/김영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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