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열가족’모습… 특정인 정치적목적 이용 우려도
열린우리당내 무계파 의원들의 모임인 ‘소통과 화합의 광장(이하 광장모임)’이 지난 20일 공식 출범했으나 그 역할에 대한 기대치는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 12일 문희상, 임채정·유인태 의원 등 14명이 “열린마음으로 참여해 달라”며 모임결성을 제안한지 9일 만에 공식출범한 광장모임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모임 출범을 공식 선언하고 만장일치로 임채정 전 의장을 대표로 추대했다.
최초 제안은 문희상·임채정·유인태·원혜영·오영식·송영길·신계륜·강봉균·이미경·김덕규·김성곤·이용희·조일현·홍재형 의원 등 14명이 했으며, 이 제안에 총 39명이 동참의사를 밝혔고 이날 모임에는 22명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매달 1차례 정식모임을 갖기로 하고 각종 현안과 관련 목소리를 내기로 합의했으며 또한 7~8명의 운영위원을 선출을 임 대표에 위임했다.
모임 대변인 격인 오영식 의원은 “모임에서 (정치현안과 관련해) 여러 가지 말들이 흘러나왔지만 대부분 생각과 뜻이 하나였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의원들은 모임이 추상적이고 원론적인 명분만 있고 구체적 대안과 활동이 없는 모임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당의 중심을 잡아나가는 균형추 역할을 자임하고 그를 위해 논의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선후배간, 당 구성원간 교류와 소통의 광장으로서 명확하게 자리매김하자는 데 취지를 같이했다”며 “모임을 통해 당의 쇄신과 정책 역할을 위해 균형추역할을 할 것임”을 천명했다.
하지만 지난 한 해 집권 여당을 양분해온 이른바 실용과 개혁 논쟁에 이어 올해는 유시민 의원의 입각파동을 거치면서 친노 대 반노의 이념적 스펙트럼의 차이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가히 ‘한지붕 열가족’의 모습을 연상케 하고 있다.
따라서 당내 소통과 화합이 이뤄지지 못하는 이런 상황에서 광장모임이 어느 정도나 역할을 수행해 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특히 김혁규 후보 진영 의원들은 친노 직계그룹으로 분류되는 의정연 소속이어서 노 대통령 비판에 앞장섰던 서명파 의원들과 제대로 어울릴 수 있을 지는 다분히 회의적이다.
이에 따라 당내 소통과 화합이라는 거창한 명분을 내걸고 출발한 광장모임이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여러 모임 중의 하나로 전락하거나 특정인의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우리당 관계자는 22일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우리당에는 국민정치연대, 민주평화국민연대, 참여정치실천연대, 의정연구센터, 신진보연대, 바른정치모임, 안개모 등 이름도 비슷비슷한 이런저런 모임이 무려 십여개가 넘는다”면서 “일부 초선의원들이 “줄서기를 거부한다”며 ‘무계파 초선의원 모임’을 결성했으나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장모임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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