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통합, 우리당 존립근거 부인하는것”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18 15: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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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원내수석부대표 40대 기수론을 주장하며 2.18 열린우리당 당 의장 경선에 나선 김부겸 원내수석부대표는 18일 “민주당과의 통합은 우리당 존립 근거를 부인하는 것이고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우리당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민주당과의 통합 논의는 지방선거를 유리하게 이끌려는 생각이고 수도권 지역 후보 분리에 대한 부담 때문인 것으로 안다”며 “지방선거를 위해서는 다른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을 하려면 미래를 향한 대통합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선 기존 우리당과 민주당을 넘어 뜻이 일치하는 한나라당 일부, 시민사회, 역량을 갖춘 기업출신자 등이 포함돼야 국가 장래를 책임 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지방의회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경남도가 버스에서 통과시킨 획정안은 민주적인 절차를 밟지 않았기 때문에 용납이 안된다”며 “이같은 선거구 획정안이 의회를 통과한 것은 무효이고 오는 2월 국회에서 중선구제의 목적이 반영될 수 있는 법 제정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 의장 경선에 출마한 배경에 대해 “우리당의 현실 자기 비판, 극복방안 마련, 소통과 단결을 위해 출마하게 됐다”며 “전당대회를 앞두고 과열경쟁으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는 동시에 지역문제, 특히 TK지역 공략에 나를 이용해 달라는 차원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이병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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