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사학법, 국민 생각이 중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17 16: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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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유재건의장, 동교동 예방 열린우리당 유재건 의장이 16일 오후 신임인사차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 전 대통령 집을 방문했다.

유 의장은 이날 “따뜻한 봄이 오면 경의선을 타고 평양을 방문하고 오시라”는 인사를 했으며, 김 전 대통령은 “6자회담이 꼭 결실을 이루어 성공적인 마무리가 있어야 한다”면서 ‘남북협력’을 강조했다고 열린우리당 전병헌 대변인이 17일 전했다.

김 전 대통령과 유 의장은 45분 동안 이뤄진 면담에서 ▲남북협력문제 ▲사학법 논란 ▲한류를 통한 국력증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전 대통령은 최근 김정일 방중(訪中)을 염두에 둔 듯 “북한이 지속적으로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바랬으나 북한이 중국 쪽에 의지가 기울어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유 의장의 사학법과 관련된 설명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은 “대화를 활발히 해야 하고, 무엇보다 국민의 생각과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김 전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오늘날의 국력은 경제나 정치보다도 문화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중국과 일본에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것은 우리 민족이 갖고 있는 문화의 창조력과 교육의 힘, 민주주의의 힘, 창의력 등이 발판이 돼 우리 문화의 본류라고 할 수 있는 중국에서 한류의 열풍이 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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