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영춘 의원, 사실상 당권도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11 19: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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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40대 기수론’주창 김영춘 의원은 11일 ‘신 40대 기수론’을 주창하며, 사실상 당권도전을 선언했다.

김영춘(서울광진갑)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신 40대 기수론을 생각한다’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열린우리당의 ‘철학의 빈곤’과 ‘근본 목표 부재’를 비판하면서 당권도전 뜻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

김 의원은 “열린우리당이 창당되던 2004년 1월 당시에는 지역주의에 기반 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구태와 오만을 고발하면 됐지만 총선에서 승리한 이후에는 당의 중심 노선과 정책을 확정했어야 했다”고 지적한 후 “하지만 우리당은 총선 승리에 도취한 나머지 할 일을 소홀히 한 채 시류의 바다를 표류하기 시작했고 대통령부터 의원, 일선 당원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일의 우선순위에 대한 생각이 제각각이었던 나머지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하지 못하고 위기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40대 도전자들이 이번 2.18 전당대회에서 낡은 정치 패러다임을 극복해야 한다”고 ‘신 40대 기수론’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당은 대통령의 부속물이거나 거수기여서는 안되지만, 당장의 대권주자들이나 나이 드신 중진들은 이런 저런 고려 때문에 제기하지 못하는 문제”라며 40대 정치인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12일 오전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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