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의원, 유 장관 편지에 답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11 1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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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극화에 맞선 야전병원장으로 봉사해달라”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이 입각 파문의 한가운데 서있는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의 편지에 답장을 보냈다.

송 의원은 11일 우리당 홈페이지에 연재한 칼럼을 통해 “개각 발표 이후 일련의 과정에서 겪었을 심적고통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논란이 생기게 된 것은 우리당 의원님들의 참여정부의 성공과 당을 위한 고민과 충정의 발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전체와 조화나 타인과의 협력을 고려하지 않으면 목표를 이룰 수 없다’는 ‘각자위정(各自爲政)’이란 말을 소개하며 “더 이상 정치적 논란에 휩싸이지 않고 사회경제적 양극화에 맞선 야전병원장으로서 국민의 삶을 따사롭게 하는데 봉사함으로써 우리당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이에 앞서 유시민 내정자는 지난 9일 A4 한장짜리 분량의 편지를 작성, 우리당 각 의원실에 돌린 바 있다.

유 의원은 편지를 통해 “지난 주 여러 날 동안 의원님을 아프게 했을 그 모든 소란이 근본적으로는 저에게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겠다”며 “역량이 부족한 젊은 정치인에게 있을 수 있는 오류로 너그럽게 이해하고 관용해 주십사 감히 청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병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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