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재선의원 대통령 면담요구 부적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11 16: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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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대통령 정무특보 김두관 대통령 정무 특보가 11일 열린우리당 초재선 의원들의 노무현 대통령 면담요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김두관 대통령 정무 특보는 이날 CBS 뉴스 레이다에 출연해 “당·청간 소통 부족에 대해서는 참고를 하겠고 지지율이 부진한 점 등 당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당정 분리 입장을 명백히 한 이상 초재선 의원들의 면담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초재선 의원들의 면담 요구 등이 대통령 임기말에 오는 레임덕 현상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김 특보는 “레임덕은 부당한 권력을 통한 특혜 때문에 약점이 잡혀 (임기 후반부에) 공격을 당하는 것이지만 노 대통령은 그런 점이 없기 때문에 전통적 의미의 레임덕은 없을 것”이라며 “물러날 때까지 단호하게 통치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문병호, 김영춘, 송영길 의원 등 8명의 서명파 의원들은 유재건 당의장과 배기선 사무총장 등 비상집행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초재선 의원들의 입장을 전달한 후 “노 대통령께서 오늘 저녁 만찬에서 우리당 지도부에게 개각에 대해 충분히 설명한다면 우리도 면담을 고집하진 않을 것”이라고 한 발 물러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대통령이 (당원들의) 바닥민심을 모를 수도 있지 않냐”며 “그런 의미에서 당청간의 정무시스템은 반드시 부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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