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중국 극비 방문중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10 18: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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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정보소식통 밝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 중이라고 한국군의 한 정보관계자가 10일 밝혔다.

이같은 정보가 중국 내 정보소식통들로부터 입수됐다고 밝힌 이 관계자는 김정일 위원장이 10일 새벽 중국 영토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보의 민감성 때문에 익명을 전제로 보도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우리는 김 위원장이 중국으로 간 것은 확인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왜 중국 방문에 나섰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해외 방문을 잘 하지 않는 김정일 위원장은 지난 2004년 4월 중국 지도자들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었다. 북한은 중국과 전통적으로 밀접한 유대관계를 맺어왔으며 지난해 10월에는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평양을 방문했었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6자회담이 미국과 북한간의 대립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민감한 시기에 이뤄져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은 미국을 포함한 다른 6자회담 참가국들로부터 북한의 주요 우방이자 지원국으로서 북한으로부터 양보를 얻어낼 수 있도록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라는 압력을 받아왔다.

북한은 9일 미국이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는 것은 비논리적이라고 말해 6자회담이 빠른 시일내에 재개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었다.

/김영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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