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중진 3인’격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08 19: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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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김한길·배기선·신기남 도전장… ‘GT-DY’대리전 열린우리당은 정동영, 김근태 두 전 장관의 빅매치인 `2.18 전당대회’를 앞두고 치르는 원내대표 경선이 `정-김’ 대리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단 우리당 원내대표 경선은 현재로선 김한길, 배기선, 신기남 의원 등 `3선 중진’ 3명이 맞붙는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김 의원은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원내대표 경선 도전을 선언할 예정이며 배 의원도 같은 날 사무총장직을 사퇴한 뒤 경선 출마의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망세를 보이던 신기남 의원도 금주 중 원내대표 경선에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전해졌다.

김한길 의원은 정 장관 진영의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배기선, 신기남 의원은 김 장관계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실시되는 원내대표 경선은 전당대회 대리전 양상을 띨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당의장과 원내대표를 한쪽 진영이 독식해선 안된다는 여론으로 인해 양 진영 모두 고민에 빠졌다. 드러내놓고 특정 후보를 지지할 수 없는 처지다.

이를 반영하듯 원내대표 후보들도 “특정계파 후보가 아니다”며 철저히 개인 승부로 간다는 전략이다.

한 의원은 “정·김 두 전 장관 진영이 특정 후보를 미는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따라서 인기투표의 가능성이 농후하며 3파전을 감안할 때 특정 후보가 과반득표를 못할 가능성이 커 결선투표까지 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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