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장관내정 ""반대""46.5% ""찬성"" 22.8%"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05 19: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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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더피플 성인 1000명 조사 유시민 의원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기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보다 반대 여론이 높았다.

시민일보와 업무제휴를 맺고 있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더피플은 유 의원의 장관 내정 발표가 있던 4일에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5일 언론에 공개했다.

더피플 조사에 따르면 유 의원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기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46.5%로 “찬성한다”는 대답(22.8%)보다 많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0.7%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지지자 중에서는 유 의원의 입각을 찬성한다는 응답이 각각 54.5%, 35.3%로 나타나 반대(우 : 15.5%, 노 : 28.2)보다 많았다. 하지만 한나라당 지지자의 64.4%, 민주당 지지자의 65.9%는 유 의원의 입각을 반대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한나라당 9.1%, 민주당 6.8%에 그쳤다.

자신의 정치적 성향이 ‘진보’라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입각 찬성이 36.4%로 가장 높았다. 반면 ‘보수’라고 답한 응답자 중 55.6%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또 유 의원의 입각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3.6%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사 청문회에서 시시비비를 따져 입각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고 답했다.

“대통령이 알아서 할 일이므로 과도한 논란은 적절치 않다”는 응답이 26.7%로 두 번째로 많았다. 다음으로 “유 의원이 논란을 해소해야 한다” 24.1%, “잘 모르겠다” 15.6%로 나타났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서 지지 정당에 따라 뚜렷한 시각 차이를 드러냈다. 열린우리당 지지자 중 가장 많은 54.9%가 과도한 논란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고,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 결정하자는 응답(45.0%)이 가장 많았다.

특히 유 의원의 입각을 찬성하는 사람들의 64.9%가 대통령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답한 반면 입각 반대자들은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 따져야 한다는 응답이 46.2%로 가장 많았다.

이처럼 청문회에서 결정하자는 여론에는 유 의원의 입각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다수 담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더피플’이 지난 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 3.10이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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