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청사에서 열린 정부 합동시무식을 갖고 “올해 정부의 중점과제는 경제 활성화와 양극화 해소, 그리고 국민통합에 있으며 되살아난 내수 열기를 지피고 성장활력을 사회 구석구석에 퍼지도록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계층간 양극화 수준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이 같은 양극화 해소 없이는 더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도 불가능하며 저출산·고령화문제 대비도 역시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총리는 “국내외 여건이 아무리 좋고 축적된 능력이 있어도 국민이 갈등과 분열 속에 있다면 결코 선진 한국을 건설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계층과 지역, 세대와 인식의 차이를 뛰어 넘은 국민의 통합된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국민소득 2만달러 선진한국을 열기 위해 “평화와 번영이라는 남북문제를 잘 해결하고 각종 규제를 개혁하는 동시에 제도들을 선진화하는 작업을 착실하게 추진하겠다”며 국민들의 단합과 협력,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자세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이 총리는 “올해를 (참여정부 들어) 지난 3년간 고생해서 만들어낸 제도들이 뿌리를 내리고 크게 융성하는 ‘착근성림(着根盛林)’의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오는 5월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도 이 총리는 “올해 예정된 지방선거를 잘 관리하면 돈 안쓰는 선거, 깨끗한 정치 바탕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합동시무식에는 중앙행정기관 장·차관과 청장 등 기관장을 비롯한 1급 이상 고위 간부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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