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복귀 김근태“개혁에 정치생명 걸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02 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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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차기 대권주자 중 한명으로 꼽히는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이임식을 갖고 1년6개월간의 장관 직무를 공식 마감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과천정부청사 복지부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정치권에 있을 때부터 따뜻한 시장경제를 외쳤는데 그때는 추상화 단계였다면 복지부 장관을 하면서 기본 설계도면을 그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경험을 귀중하게 간직하면서 여러분의 활동과 업무 추진을 정치권에서 뒷바침 하겠다”며 “공식적 업무관계는 끝나지만 동업자로서의 관계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장관은 장관 재임시절 김치와 만두 파동, 에이즈 환자 수혈 파문 등을 거쳤음에도 무난하게 일처리를 해왔다는게 지배적인 평이다. 특히 저출산·고령화와 사회 양극화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면서 복지예산을 확충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전 장관은 열린우리당에 복귀해 2월에 치러질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할 계획이다. 차기 장관은 유시민 의원이 기용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당 안팎에서 반대하는 목소리가 많아 인선이 늦어지고 있다.

한편 김근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열린우리당 복귀와 관련 “개혁세력의 중심인 우리당이 그 역할을 해 낼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정치 생명을 걸겠다”며 “개혁을 확실히 하고 양극화 문제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 복귀 이후 ▲개혁 완성 ▲양극화 해소 ▲지역주의 극복 등 세가지를 화두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우선 제일 중요한 것은 가능하고 해야 하는 개혁은 확실히 하겠다”며 “국민의 요구는 좀더 유능했으면 좋겠다. 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해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병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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