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같은 바람이 현실로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김 특보는 이날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열린 당원초청강연회에 참석, 강연을 통해 내년 5월31일에 열리는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특보는 “17대 국회에 들어와서 우리가 정권도 잡고 의회권력도 맡아서 많은 정책을 생산해냈는데도 그러한 성과가 주민들에게 파고들지 못하는 이유는 지방의원의 80%가 한나라당 소속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특보는 이어 “2007년 대선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전략으로도 열린우리당이 절반정도의 단체장과 지방 의원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 특보의 바람과 달리 여론은 여권에 대해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다.
실제 최근 여론조사결과 내년 5월 실시되는 서울 25개 구청장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은 전 지역에서 모두 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일보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더피플(thePEOPLE.co.kr)’이 공동으로 지난달 29일 25개 구청 관내 거주자 1만9372명(각 구별 샘플 709~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기획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5~±3.59)에서 한나라당은 강남구 등 24개구에서 ‘싹쓸이’하고 민주당도 관악구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우리당은 단 1개구에서도 이기지 못했으며 한나라당과의 지지율 격차도 평균 20%내외로 크게 벌어졌다.
이는 지난 9월에 실시한 1차 여론조사와 비슷한 결과다.
시민일보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더피플(thePEOPLE.co.kr)’이 지난 9월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25개구 거주자 2만3000여명(각 구별 샘플 700~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2~±3.5)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에서 한나라당이 열린우리당을 크게 앞섰다.
2차 여론조사와 마찬가지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각 24개구와 1개구에서 승리하는 반면 열린우리당은 단 1개구에서도 이기지 못한다는 충격적인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었다.
열린우리당 시당 관계자는 28일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현재와 같은 상황이 내년 5월 지방선거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그러나 절반은 고사하고 과연 구청장 선거에서 몇 석이나 건지게 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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