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56% “주택 31평이상 알맞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27 20: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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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평균 26.2평보다 넓어… 70% “아파트에 살고 싶다” 서울시민 10명 중 5명은 31평 이상이 주택면적으로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살고 싶은 주택유형은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한달간 서울시내 2만가구와 15세 이상 가구원 5만여명을 대상으로 ‘2005 서울 서베이’ 가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적정 주택면적 및 선호주택유형, 이사계획 등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이 이같이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적정한 주택면적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56.1%가 31평 이상을 꼽았다. 평형대별로는 ▲31~35평(30.3%) ▲26~30평(18.7%) ▲21~25평(16.2%) ▲36~40평(11.1%)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현재 살고 있는 주택면적은 ▲31~35평(19.6%) ▲21~25평(19.3%) ▲16~20평(16%) ▲15평 이하(17.2%) 등의 순으로 적정 주택면적과 차이를 보였다. 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가장 적정한 평균 주택면적은 33평으로 현재 살고 있는 주택평균면적 26.2평보다 약 7평 정도 넓은 셈이다.
살고 싶은 주택 유형으로는 아파트(70.5%)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단독주택은 19.4%, 연립주택은 3.9%로 뒤를 이었다.

‘5년 이내에 이사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7.2%가 ‘있다’고 답했다.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들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20대 이하 65.9% ▲30대 60.7% ▲40대 47.2% ▲50대 40.1% ▲60대 이상 29.3% 등으로 젊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이사계획 지역은 서울지역이 66.7%(강북 37.5%, 강남 29.2%)로 이사 수요의 2/3 이상이 서울지역내에서 이사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19.3%, 그 외 지역은 13.5% 이었다.

거주지 선택요인으로는 경제적 여건(31.5%)와 주변여건(31.1%)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교육환경(14.1%) 생활환경(12.1%) 거주안정성(3.85%) 등의 순이었다.

20대는 ‘주변여건’, 30·40대는 교육환경을 우선 요인으로 꼽아 연령대에 따라 주거지 선택조건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6.7%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임대주택의 문제점으로는 ▲입주대상 자격이 너무 제한적이다(32.7%) ▲공급물량이 적다(17.8%) ▲면적이 작다(17.4%) 등을 꼽았다.

한편 서울시민들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6.45점으로 예년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가정생활에 대한 행복지수(7.02)가 가장 높고 주위 친지·친구와의 관계(6.78%) 자신의 건강상태(6.63%) 사회생활(6.54%) 재정상태(5.25%) 등이었다. 또 시민의 70.5%는 서울을 고향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서울 고향인식도는 10대가 75.1%로 가장 높고 ▲20대 60.9% ▲30대 37% ▲40대 21.5%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을 대표하는 이미지로는 고궁·종묘가 38.4%로 1위를 차지했다. 한강·한강시민공원(25.1%) 청계천(24.1%) 남대문·동대문시장(23.8%) 등도 상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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