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한나라당이 정국 주도해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27 19: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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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등원 거듭 촉구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27일 당의 조속한 국회등원을 거듭 촉구했다.

손 지사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김인영입니다’에 출연, “사학법 날치기 통과는 분명 정략적인 것이고 한나라당의 장외투쟁은 당연하다”면서도 “그러나 이제는 한나라당이 이 정국을 주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할 때”라고 밝혔다.

손 지사는 또 “오늘(27일)도 대구에서 집회가 있고 내일(28일)은 대전인데 이런 원외 장외투쟁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사학법의 본질과 과정에 대해 많이 알렸고, 사학법 관련 국민의 민심을 얻었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민심을 얻었으니 이 길로(장외투쟁)만 나가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손 지사는 사학법에 대해 “규제가 커지면 비리가 많아지고 정치적인 통제만 커지는 것”이라며 “사학법은 다시 재개정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손 지사는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은 것에 대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기대한 것 자체가 연목구어(緣木求魚)”라며 “대통령이 나서서 야당을 국회에 끌어들여 민생을 같이 논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손 지사는 앞서 지난 25일에도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유례없는 폭설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고 새해 예산 처리에 시간이 없는 만큼 한나라당이 스스로 판단해 민생으로 복귀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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