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시장 양극화 속 ‘알토란’ 주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26 20: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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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재건축 수혜단지 수요 몰릴듯… 용인 수지지역등 물량 봇물 올해 부동산시장은 아파트 평형별,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

정부의 8.31 부동산대책 발표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내년 아파트를 매입하려는 투자자들은 현재 국지적, 평형별 강세가 계속되고 있는 시장 흐름을 염두에 둬야 한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년 집값은 입주한지 3년 안팎의 새 아파트, 재건축 수혜가 예상되는 20년 이상된 단지 등은 수요가 몰리는 반면 입지가 떨어지는 단지는 침체되는 양극화 현상이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내년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아파트와 관심을 기울여야할 분양권 등을 조명해 봤다.

◆아파트=우선 송파구 신천동의 롯데캐슬골드에 관심을 기울일 만하다.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클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롯데캐슬골드는 지난 2002년 분양당시 344대 1의 경쟁률과 함께 입주 전까지 분양가의 배가 넘는 웃돈이 붙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 아파트는 한강과 석촌호수의 조망이 가능해 추가 상승여력이 높은 편이다.

다음으로 관심있게 지켜볼만한 지역이 판교후광효과가 기대되는 용인지역의 아파트들이다. 특히 용인 수지지역의 평당가가 1000만~1200만원선으로 추가 상승여력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외에 여의도 공작아파트와 등촌아이파크, 서초 신동아 1차 등도 올해 가격 상승이 두드러질 아파트로 예측된다.

◆분양권=내년 가장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아파트는 여의도 자이다. 타원형 설계로 한강과 셋강 조망이 가능하고 2000평이 넘는 조경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주상복합이라기보다 아파트에 가까운 녹지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1호선 대방역과 5호선 여의도역을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9호선과 신안산선 등이 개통예정에 있어 강남에 버금가는 주거지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주상복합으로 드물게 990가구 대단지로 구성돼 있는 서초 롯데캐슬클래식도 눈여겨볼만하다. 강남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고 단지에서 1분 거리에 경부고속도로 반포IC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초 최고의 학군이라고 할 수 있는 서일중이 단지와 붙어 있고 강남역 부근에 연면적 11만9500평 규모의 삼성타운이 들어설 예정이기에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유망투자종목=내년 분양시장은 알짜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우선 판교분양을 비롯, 김포와 파주 등의 2기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 내에서 메머드급 분양계획이 잡혀 있다.

이들 지역은 25.7평 이하 아파트는 분양가 원가연동제가 적용돼 주변시세보다 20~30%가량 싼 가격에 공급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도시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입지여건도 뛰어나기에 집값 상승률이 높을 것으로 보여 내집마련 계획이 있는 실수요자들은 적극 공략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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