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분위기 쇄신… 개혁진영 등 환영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겸 원내대표가 연말 정국의 뉴스메이커로 떠올랐다.
집권당의 당의장과 원내사령탑을 동시에 꿰차더니 연이어 `사고’를 치고 있다. 무엇보다 야당을 잘 요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최근 쌀협상 비준동의안 처리에 이어 이라크파병 연장동의안과 금융산업구조개선법(금산법)에 관한 당론 합의를 이끌어냈다. 여기에다 지난 9일 16대국회이래 6년 가까이 끌어온 사립학교법(사학법) 개정안의 강행 처리도 주도했다.
한결같이 여야 또는 찬반세력간의 힘겨루기로 인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를 지속해온 난제들이다.
사학법 개정안 처리이후 한나라당은 `장외투쟁’을 선언할 정도로 격앙돼 있지만 당원들과 개혁진영으로부터는 압도적인 환영을 받고 있다.
우리당 홈페이지에는 “오랫만에 일 좀 하는 것 같다” “이것도 저것도 못하고 남 탓만 일삼더니 이제 뭔가 달라보인다”는 등의 칭찬 글이 쏟아지고 있다.
당 분위기도 무기력 증세가 심각하던 종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이러다보니 10.26 재선거 참패 직후 지도부 총사퇴라는 비상상황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했던 정 의장에 대한 기대와 주목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한 중진의원은 “솔직히 정세균 비대위체제가 이렇게 당과 정국을 주도적으로 요리할 줄은 예상치 못했다”고 했다.
정 의장은 최근 지인에게 “당의 위기감이 최고치에 달한 비상상황에서 의장을 맡아 힘을 받을수 있었기에 복이 따르는 복장(福將)·운장(運將)인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운이 좋았다는 것만으로 돌리기에는 정 의장의 `내공’이 간단치않아 보인다. 정 의장은 지난 9일 사학법 개정안 처리이후 주말을 이용해 소속의원 전원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고 한다.
정 의장은 11일 영등포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에게 현안에 관한 TV 공개토론을 갖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도 사학법 개정안 처리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8.31 부동산대책 후속입법이 흥정의 대상이 아니라고 못박았다.
전반적인 상황을 감안할때 한나라당이 실제 장외투쟁의 무리수를 행동에 옮기기는 쉽지않을 것이라는게 우리당의 판단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한나라당이 내년도 예산안 심의와 민생법안 처리 등을 위한 임시국회를 외면하는 상황이 장기화되면 여권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정국의 주도권은 유지하되 한나라당의 감세안중 일부를 적극 수용하는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강·온 양면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병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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