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분양물량 우르르 청약통장 활용땐 유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11 18: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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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은 청약통장 보유자들에게 내집마련 기회가 많은 해다. 내년 주택시장은 어느 해보다도 관심을 끄는 아파트 물량이 줄줄이 쏟아진다.

또한 ‘8.31 부동산대책’으로 청약패턴이 바뀌어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개편돼 청약자들이 우대를 받게 된다. 청약전략을 잘 수립할 경우 오랫동안 참아온 보람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기도 하다. 달라지는 청약 환경과 관심물량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택지지구, 분양가 연동제 적용=내년 2월부터는 공공택지내에서 전용면적 25.7평 이하인 아파트는 물론 중대형 민영아파트들도 분양가 연동제가 적용된다. 따라서 분양가가 현저하게 낮아진다.

분양가 연동제로 가격이 낮아진다는 장점 외에도 시장 환경도 청약통장을 가진 실수요자들에게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8.31 부동산대책’으로 시장에서 가수요자가 사라지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면서 선택 폭이 매우 넓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공공 택지지구내에서 분양가 연동제 적용 주택을 분양받는 경우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즉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집마련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청약패턴이 달라지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예전에는 부동산 경기 부양으로 ‘묻지마 청약’이 나타나면서 아무 물건이나 잡는 행태가 나타나기도 했으나 ‘8.31 대책’이후 제대로 된 아파트 한채를 구입, 보유한다는 흐름이다.

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인 종합부동산세법안이 어떻게 통과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방안은 종부세 과세대상을 주택의 경우 기존 9억원에서 6억원으로 낮추는 것이다. 또 1가구 2주택의 경우도 양도세율이 점차로 높아진다. 따라서 자산가치가 높은 주택 한 채만 소유한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따라서 여러가지 변수를 종합해 수도권지역내의 한 택지개발지구를 겨냥해 주택을 마련하는 방법을 고려해 봄직하다.

◇판교 등 대거 공급=내년에는 수도권지역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아파트는 단연 판교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 물량이다. 또한 서울에서는 은평뉴타운지구가 일반분양 아파트를 내놓는다.

먼저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중 하남 풍산지구에서 연말부터 내년초까지 동부건설이 32평형 168가구를 비롯해 1215가구가 공급된다. 업체들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일반공급 물량이 적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풍산지구는 미사리조정경기장 인근에 자리해 서울과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지역이다.

총 30만여평에 주택 5768가구(국민임대 3058가구, 일반분양 2430가구)가 공급되는 곳으로 주변에 생활기반시설이 잘 발달해 있다.

다음은 오는 2006년 3월 분양예정인 판교신도시를 꼽을 수 있다. 판교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총 2만9000여가구. 내년 3월 분양하는 아파트는 전체물량이 9520가구(일반분양 5906가구, 임대 3614가구)로 전용면적 25.7평 이하다.

일반분양분 평당 분양가는 1100만~12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공공택지인 만큼 평당 1100만원에서 분양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주택업체들은 물가인상률 등을 감안해 1200만원대는 돼야 사업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분양가가 부담이 되는 수요자는 10년 후 분양전환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내집마련을 시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우선 분양가가 저렴하고 자금 부담이 적다는게 장점이다. 10년 후에는 분양받아 내집장만할 수 있다.

다음은 6월경 파주 운정신도시 아파트가 대거 쏟아진다. 운정신도시에서는 동양메이저건설이 48평형 750가구, 한라건설 39~56평형 937가구, 삼부토건 33, 43평형 2728가구를 공급한다. 파주 운정신도시는 대한주택공사가 처음으로 ‘u-City’로 건설하는 신도시로 첨단 통신인프라가 적용된다.

일산신도시와 근접해 있고 경의선 등 광역교통망계획이 수립돼 오는 2008년부터는 교통여건이 더욱 나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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