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청약통장가입자수는 총 716만8754명으로 작년(666만5737가구) 대비 7.5% 늘었다.
종류별 가입자수는 청약저축이 208만8370명으로 지난해(163만3861명)보다 27.8%, 청약예금은 278만6451명으로 작년(253만3777명) 대비 10% 증가했다.
반면 청약부금 가입자는 229만3933명으로 작년(249만8099명) 대비 8.2% 감소했다.
이처럼 청약처축 및 청약예금과 달리 청약부금 가입자수가 줄어든 것은 청약가능 평형이 전용면적 25.7평 이하로 제한돼 통장 활용도가 떨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대형 평형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청약예금으로 갈아타는 수요가 증가한 것도 청약부금 가입자가 감소한 주 요인으로 꼽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가입자가 496만351명으로 전체의 69.2%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수도권 가입자 중 청약예금자은 207만9515명으로 41.9%를 차지했다. 청약부금자는 158만8640명(32%), 청약저축자는 129만2196명(26.1%) 등이다.
청약예금 1순위는 213만3268명으로 2·3순위에 비해 3배 이상 많았다. 하지만 청약부금 1순위(116만5419명)는 3순위(95만9599명)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청약저축은 2순위가 83만4539명으로 가장 많았다.
스피드뱅크 박정용 실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청약예금과 청약부금 가입자수 격차가 더 벌어졌다”며 “내년 판교신도시 분양에서도 부금 청약가능 가구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는 등 제약조건이 많아 청약부금 감소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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