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서울 구청장선거 판세분석 (3)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07 17:12:3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더피플(thePEOPLE.co.kr)’이 공동으로 지난달 29일 25개 구청 관내 거주자 1만9372명(각 구별 샘플 709~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기획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5~±3.59)에서 현역 구청장의 프리미엄이 확인됐다.

현직 구청장 모두가 당내 경선은 물론, 본선에서도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더피플(thePEOPLE.co.kr)’ 관계자는 “현 구청장의 높은 인지도 등으로 인해 지역에 따라 5%~10% 정도의 ‘거품’이나 ‘프리미엄’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는 모든 정당의 후보가 결정되면 현 구청장의 지지율이 현재보다 5%~10%가량 빠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서대문, 현동훈 ‘탄탄대로’… 양천, 추재엽 지지 압도적

◇서대문= 서대문구 주민 800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 여론조사(오차범위 ±3.46)를 실시한 결과 현동훈 구청장은 열린우리당의 어떤 후보와 경쟁을 해도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김명숙(서울시의원) 후보와 한나라당 현동훈(구청장) 후보의 가상대결에서 현 구청장(42.5%)이 김 시의원(23.5%)을 크게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4.0%다.

또 열린우리당 문석진(전 서울시의원)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도 현 구청장은 43.6%의 지지를 받아 20.4%의 지지를 받은 문 전 시의원을 가볍게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6.0%다.

특히 열린우리당 송면규(경원대 겸임교수)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는 현 구정창이 46.6%로 19.6%의 송 후보를 압도적인 차이로 눌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3.8%다.

열린우리당 경선 지지후보는 김명숙 15.5%, 문석진 12.8%, 송면규 6.6%, 오환인(구의원) 5.6%, ‘잘 모름’ 59.5%다.

한나라당에서는 아직 현동훈 구청장에게 도전장을 내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인물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정당 지지도는 우리당 23.4%, 한나라당 41.8%, 민주당 7.5%, 민주노동당 5.9%, 국민중심당 2.9%, ‘기타 혹은 지지정당 없음’ 18.6%다.

◇양천= 양천구 주민 754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 여론조사(오차범위 ±3.47)를 실시한 결과 추재엽 구청장의 입지가 탄탄한 것으로 조사됐다.

열린우리당 허광태(전 서울시의원) 후보와 한나라당 추재엽(구청장) 후보의 가상대결에서 추 구청장(45.6%)은 허 전 시의원(16.6%)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7.5%다.

추 구청장은 우리당 유선목(서울시의원)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도 45.6%를 받아 17.1%를 받은 유선목 시의원을 누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우리당 유선목 시의원과 한나라 이훈구 시의원의 가상대결에서는 이 의원이 25.8%, 유 의원이 19.3%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당 정수화(시당 상무위원) 후보와 한나라 조규성(서울시의원)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도 정후보 21.3%, 조 후보 25.0%로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열린우리당 경선 지지후보는 허광태 15.6%, 유선목 15.1%, 정수화 7.7%,‘잘 모름’은 61.5%다. 한나라당 경선 지지후보는 추재엽 37.6%, 이훈구 14.8%, 조규성 7.9%로 조사됐으며, ‘잘 모름’이라는 응답은 39.7%다.

정당 지지도는 우리당 19.9%, 한나라당 39.4%,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각각 8.2%, 국민중심당 4.0%, ‘기타 혹은 지지정당 없음’ 20.3%다.

강서, 유영 본선경쟁 불안… 구로, 양대웅 텃밭 재확인

◇강서= 강서구 주민 709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 여론조사(오차범위 ±3.68)를 실시한 결과 유영 구청장은 당내 경선에서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나, 본선 경쟁에서는 불안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유 구청장은 열린우리당 김영근(시당 상무위원)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40.5%의 지지를 받아 김 위원(29.0%)을 10.5% 정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0.5%다.

또 유 구청장은 우리당 김영권(강서구 한의사협회장)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는 40.7%의 지지로, 22.3%의 지지를 받은 김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6.9%다.

그러나 우리당 이창섭(강서구의회 의장) 후보와 한나라당 정연희(서울시의원)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는 각각 27.3%와 27.7%의 지지를 받아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열린우리당 경선 지지후보는 김영근 18.5%, 김영권 14.2%, 남성우(강서구 호남향우연합회 부회장) 8.9%, 이양호(노현송 의원 보좌관) 5.1%, 이창섭 4.9%, 주 염(전 강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3.8%, 이병택(산안자산 상임감사) 2.7% , ‘잘 모름’ 41.9%다.

한나라당 경선 지지후보로는 유 영 48.5%, 정연희 17.1%, ‘잘 모름’ 34.4%다.

정당 지지도는 우리당 23.1%, 한나라당 40.2%, 민주당 6.5%, 민주노동당 8.2%, 국민중심당 2.1%, ‘기타 혹은 지지정당 없음’ 19.9%다.

◇구로= 구로구 주민 759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 여론조사(오차범위 ±3.55)를 실시한 결과 양대웅 구청장의 텃밭임이 확인됐다.

열린우리당 강요식(구로경제문화발전포럼 대표) 후보와 한나라당 양대웅(구청장) 후보, 민주당 정승우 후보의 3자 가상대결에서 양 구청장(39.6%)이 강 대표(20.9%)를 18.7%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정승우 후보는 9.2%,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0.3%다.

우리당 김윤곤(영남대 경임교수)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도 양 구청장은 42.8%의 지지를 받아 18.8%의 지지를 받는 데 그친 김 교수를 크게 따돌렸다. 민주당 정 후보는 8.3%, ‘잘모름’은 30.2%다.

그러나 우리당 남승우(전 구의원) 후보와 한나라당 최재무(구로구의원) 후보, 민주당 정승우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는 최재무 구의원이 30.3%로, 18.8%의 지지를 받은 남승우 전 구의원에게 불안한 우위를 보였다. 민주당 정 후보는 9.4%, ‘잘 모름’은 41.5%다.

열린우리당 경선 지지후보로는 강요식 16.3%, 김윤곤 15.3%, 남승우 9.7%, ‘잘 모름’ 58.6%다.

한나라당 경선 지지후보로는 양대웅 48.5%, 최재무 15.2%, ‘잘 모름’36.4%다.

정당 지지도는 우리당 23.7%, 한나라당 39.8%, 민주당 6.9%, 민주노동당 7.2%, 국민중심당 3.4%, ‘기타 혹은 지지정당 없음’ 19.0%다.

금천, 한인수 존재감 입증… 영등포, 한나라 경선 박빙

◇금천= 금천구 주민 801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 여론조사(오차범위 ±3.46)를 실시한 결과 한인수 구청장 존재의 막강함이 여실히 입증됐다.

실제로 열린우리당 구철회(도로공사 사외이사) 후보와 한나라당 한인수(구청장) 후보, 민주당 장전형(전 당 대변인)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한 구청장(33.5%)은 구 이사(14.2%)를 두배 이상 크게 앞섰으며, 민주당 장 전 대변인(8.8%)과는 무려 4배 가까이 격차를 벌려놓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3.5%다.

또 우리당 오형석(시당 지역균형발전특위 부위원장)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는 한 구청장이 40.5%의 지지를 받아 14.8%의 지지를 받는데 그친 오 부위원장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장 후보는 8.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6.5%다.

우리당 최병순(전 금천구의회 의장)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도 한 구청장은 41.3%, 최 전 구의장은 14.9%, 장 전 대변인은 8.2%의 지지를 받아 역시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5.6%다.

열린우리당 경선 지지후보는 구철회 14.5%, 오형석 13.7%, 최병순 10.9%,‘잘 모름’ 60.9%이고, 한나라당에서는 아직 한인수 구청장이 유일하게 거론되고 있다.

정당 지지도는 우리당 22.5%, 한나라당 38.6%, 민주당 8.4%, 민주노동당 7.2%, 국민중심당 1.9%, ‘기타 혹은 지지정당 없음’ 21.5%다.

◇영등포= 영등포구 주민 800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 여론조사(오차범위 ±3.46)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이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공천 경쟁이 본선보다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실제로 열린우리당 박충회(전 영등포구 부구청장) 후보와 한나라당 김형수(구청장)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김 구청장(41.1%)이 박 전 부구청장(20.8%)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8.2%다.

우리당 박진수(영등포경찰서 청소년지도육성회 회장) 후보와 한나라당 김춘수(서울시의원)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도 한나라당 소속 김춘수 시의원이 42.0%의 지지를 받아 15.1%의 지지를 받은 박 회장을 가볍게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나라당 경선 지지후보로는 김형수 31.0%, 김춘수(서울시의원) 30.1%로 양측이 오차범위내에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잘 모름’이라는 응답은 38.9%였다.

이에 따라 이들 무응답층을 잡기 위한 한나라당 당내경선이 오히려 본선 보다 더욱 어려운 싸움이 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 경선 지지후보로는 박충회 24.3%, 박진수 18.7%, ‘잘 모름’ 56.9%다.

정당 지지도는 우리당 17.0%, 한나라당 46.5%, 민주당 5.3%, 민주노동당 5.1%, 국민중심당 2.3%, ‘기타 혹은 지지정당 없음’ 23.9%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