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구청장 모두가 당내 경선은 물론, 본선에서도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더피플(thePEOPLE.co.kr)’ 관계자는 5일 “현 구청장의 높은 인지도 등으로 인해 지역에 따라 5%~10% 정도의 ‘거품’이나 ‘프리미엄’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는 모든 정당의 후보가 결정되면 현 구청장의 지지율이 현재보다 5%~10%가량 빠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중랑 문병권·성북 서찬교 현직 이점 업고 ‘선두질주’
◇중랑= 중랑구 주민 786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 여론조사(오차범위 ±3.49)를 실시한 결과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열린우리당 후보 누구와 싸워도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우리당에서 본선 경쟁력을 갖춘 인물은 박동규(시당 공보실장) 후보로 양측이 맞붙을 경우, 박 실장 25.1%, 문 구청장 36.1%로 양측의 격차는 11% 정도 벌어졌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8.8%였다.
그러나 우리당 김동승(중랑구의회 의장) 후보와 문 후보가 맞붙을 경우 문 구청장(37.1%)이 김 의장(23.2%)을 13.9%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김준명(전 서울시의원)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는 김 후보 21.8%, 문 후보 38.5%로 양측의 격차는 16.7%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경선 지지후보로는 김동승 후보가 12.3%로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고, 뒤를 이어 김준명 8.0%, 박동규 6.9%, 차용호(국회의장 비서관) 5.7%, 박래우(시당 상무위원) 4.3% 순이었다. ‘잘 모름’은 62.7%다.
박 실장의 본선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당내 경선에서는 취약함을 드러낸 것이다.
한나라당은 아직 문 구청장에 도전장을 내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인물이 없는 것으로 관측됐다.
정당지지도는 우리당 20.2%, 한나라당 39.2%, 민주당 7.8%, 민주노동당 8.1%, 국민중심당 1.5% 순으로 나타났고, ‘기타 혹은 지지정당 없음’이라는 응답은 23.4%다.
◇성북= 성북구 주민 833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 여론조사(오차범위 ±3.39)를 실시한 결과 서찬교 구청장 역시 중랑구의 경우처럼 현직 프리미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었다.
실제로 서 구청장은 열린우리당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열린우리당 김세현(전 성북신문 사장) 후보와 한나라당 서찬교(구청장) 후보가 맞붙을 경우 서 구청장(40.0%)이 김 전 사장(18.2%)을 무려 21.8%나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1.8%였다.
우리당 이승로(전 신계륜의원 보좌관)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도 이 후보 19.8%, 서 후보 42.1%로 서 구청장이 크게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8.1%다.
그러나 우리당 이승로 후보와 한나라당 김창렬(도시철도공사 연수원장)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는 이 후보 21.1%, 김 후보 31.7%로 격차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7.2%다.
열린우리당 경선 지지후보는 김세현 16.1%, 이승로 14.8%, ‘잘 모름’ 69.1%다. 따라서 우리당 당내 경선이 치열할 전망이다.
한나라당 경선 지지후보는 서찬교 37.3%, 김창렬 21.0%, ‘잘 모름’ 41.8%다.
정당지지도는 우리당 24.6%, 한나라당 39.5%, 민주당 6.6%, 민주노동당 7.9%, 국민중심당 1.8% 순으로 나타났고, ‘기타 혹은 지지정당 없음’이라는 응답은 19.6%다.
강북, 與후보 3위로 추락… 도봉, 1·2위 6.1%차 접전
◇강북= 강북구 주민 823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 여론조사(오차범위 ±3.41)를 실시한 결과 열린우리당 강영조 후보와 한나라당 김현풍(구청장) 후보, 민주당 장정식 후보의 3자 가상대결에서 한나라당 김 후보(36.8%)가 우리당 강 후보(13.9%)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당 강 후보는 민주당 장정식(전 강북구청장)후보의 16.3%에도 미치지 못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2.9%였다.
또 우리당 강 후보와 한나라당 조봉기(서울시의원), 민주당 최충민(한화갑 민주당대표 비서실 차장) 후보와의 3자 가상대결에서는 우리당 강 후보 16.1%, 한나라 조 후보 28.0%, 민주당 최 후보 10.9%, ‘잘 모름’ 45.1%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은 아직 강 후보 이외에 경선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한나라당 경선 지지후보로는 김현풍 36.0%, 조봉기 10.2%, 조천휘(서울시의원) 8.0%로 조사됐으며, ‘잘 모름’이라는 응답은 45.8%다.
민주당 경선지지후보는 장정식(전 강북구청장) 41.9%, 최충민(한화갑 민주당대표 비서실 차장) 13.7%, 잘모름 44.4%다.
정당지지도는 우리당 20.8%, 한나라당 39.5%, 민주당 8.0%, 민주노동당 10.8%, 국민중심당 1.9% 순으로 나타났고, ‘기타 혹은 지지정당 없음’이라는 응답은 19.0%다.
◇도봉= 도봉구 주민 836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 여론조사(오차범위 ±3.38)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이 열린우리당을 앞서고 있으나, 그 격차가 한자리수 미만으로 불안한 우위를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원순용(전 김근태의원 보좌관) 후보와 한나라당 최선길(구청장) 후보, 민주당 정규진 후보의 3자 가상대결에서 최 구청장(29.9%)이 원 전 보좌관(23.8%)을 6.1%로 약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민주당 정 후보는 13.1%의 지지를 받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3.2%다.
그러나 우리당 손동호(올림픽파트텔 사장) 후보와 한나라당 최후보, 민주당 정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는 손 후보 15.2%, 최 후보 36.7%, 정 후보 10.6%로 한나라당 최 구청장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우리당 강정구 (전 도봉구의회 의장) 후보, 한나라당 김기성(서울시의원) 후보, 민주당 정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는 강 후보 20.6%, 김 후보 23.2%, 정 후보 9.7%로 한나라당 김 서울시의원이 앞섰고, 우리당 이동진(전 서울시의원) 후보, 한나라 정병인(서울시의원) 후보, 민주당 정규진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도 정 시의원이 26.0%의 지지를 받아 우리당 이후보(22.7%)와 민주당 정 후보(10.4%)를 누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우리당 20.2%, 한나라당 38.6%, 민주당 7.2%, 민주노동당 8.5%, 국민중심당 2.5%,‘기타 혹은 지지정당 없음’ 23.0%다.
노원 이기재·은평 노재동 주민지지 높아 압승 전망
◇노원= 노원구 주민 821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 여론조사(오차범위 ±3.42)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소속 이기재 구청장에 대한 지지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열린우리당 김은경(청와대 민원제안비서관) 후보와 한나라당 이기재(구청장) 후보가 맞붙을 경우 이 구청장(42.3%)이 김 비서관(26.2%)을 16.1% 정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1.5%였다.
우리당 서종화(서울시의원) 후보와 한나라당 이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도 이 구청장이 43.6%의 지지를 받아 24.4%의 지지를 받은 서종화 시의원을 큰 격차로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32.0%.
그러나 우리당 서 후보와 한나라당 이종은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는 각각 23.1%와 32.4%의 지지를 받아 양 후보 간의 격차가 크게 줄었다. ‘잘 모름’은 44.5%.
열린우리당 경선 지지후보는 김은경 29.0%, 서종화 18.4%, ‘잘 모름’ 52.5%다.
한나라당 경선 지지후보는 이기재 48.0%, 이종은 15.6%로 조사됐으며, ‘잘 모름’이라는 응답은 36.5%였다.
정당지지도는 우리당 20.0%, 한나라당 44.7%,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각각 6.7%, 국민중심당 1.8%, ‘기타 혹은 지지정당 없음’ 20.1%다.
◇은평= 은평구 주민 873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 여론조사(오차범위 ±3.31)를 실시한 결과 노재동 현직 구청장에 대한 지지도 압도적으로 높았다.
열린우리당 김영춘(전 서울지하철공사 감사) 후보와 한나라당 노재동(구청장) 후보가 맞붙을 경우 노 구청장(34.7%)이 김 전 감사(17.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동당 정태연 후보는 13.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3.7%였다.
그러나 우리당 이현찬(청소년위원회 은평지구 회장) 후보, 한나라당 김연태(중앙위원회 은평갑지구 회장) 후보, 민노당 정태연 후보와의 3자 가상대결에서는 우리당 이 후보 18.8%, 한나라 김 후보 21.8%, 민노당 정 후보 12.3%로 우리당과 한나라당이 팽팽한 접전양상을 보였다.
또 우리당 김영준(전 서울시의원) 후보, 한나라당 임승업(서울시의원) 후보, 민노당 정 후보와의 3자 가상대결에서는 한나라당 임승업 시의원이 26.2%의 지지를 받아 우리당 김 후보(17.8%)와 민노당 정 후보(11.3%)를 가볍게 따돌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열린우리당 경선 지지후보는 김영준 12.5%, 이현찬 11.1%, 김영춘 10.3%, ‘잘 모름’ 66.1%였고, 한나라당 경선 지지후보는 노재동 38.8%, 임승업 10.3%, 김연태 9.3%, ‘잘 모름’ 41.6%다.
정당지지도는 우리당 22.2%, 한나라당 41.4%, 민주당 7.0%, 민주노동당 7.4%, 국민중심당 1.6%, ‘기타 혹은 지지정당 없음’ 20.4%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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