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기 침체 불구 병원 경매시장 쾌청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05 20: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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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가 침체기일수록 경매시장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8.31 부동산 대책발표 전후로 병원 경매시장은 더욱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컨설팅 전문기업 플러스클리닉(대표 심형석)은 올 3/4분기 병원 경매시장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에 비해 매물건수는 줄었지만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실제로 플러스클리닉이 공개한 3분기 분석정보에 따르면 이 기간 시장에는 총 24건의 매물이 나와 6건이 낙찰(25%), 각각 1·2/4분기 16%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들의 낙찰가율도 1분기 55.4%와 2분기 49.6% 보다 높은 58.3%를 기록, 경매에 대한 입찰자들의 적극적인 접근이 이뤄졌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가장 높은 낙찰률을 보인 달은 8월로 33.8%였으며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보인 달은 9월로 낙찰가율 80%라는 상당한 가격대를 형성했다.

이는 정부의 8.31 부동산 대책 발표 시점 전후로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내린 추세를 감안할 경우 지난 8, 9월의 병원경매시장은 호황기나 다름 없었다는 분석이다.

플러스클리닉은 “한가지 우려되는 점은 낙찰가율이 너무 높게 나왔다는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시세의 75%선에서 이뤄지는 경매시장을 감안할 때 시세를 잘 파악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플러스클리닉 개발사업본부 이관석 과장은 “경매시장이 매력적일수록 시세 파악은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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