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서울 구청장선거 판세분석 (1)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05 19: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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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더피플(thePEOPLE.co.kr)’이 공동으로 지난달 29일 25개 구청 관내 거주자 1만9372명(각 구별 샘플 709~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기획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5~±3.59)에서 현역 구청장의 프리미엄이 확인됐다.

현직 구청장 모두가 당내 경선은 물론, 본선에서도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더피플(thePEOPLE.co.kr)’ 관계자는 5일 “현 구청장의 높은 인지도 등으로 인해 지역에 따라 5%~10% 정도의 ‘거품’이나 ‘프리미엄’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는 모든 정당의 후보가 결정되면 현 구청장의 지지율이 현재보다 5%~10%가량 빠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나라당 누가 출마하든 종로·중구 승리 불보듯
◇종로= 종로구 주민 762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 여론조사(오차범위 ±3.54)를 실시한 결과 몇 번의 가상대결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양경숙(국정자문위원 여성위원장) 후보와 한나라당 김충용(구청장) 후보의 가상대결에서 김 구청장(37.3%)이 양 위원장(30.9%)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1.8%였다.

열린우리당 이성호(전 서울시의원) 후보와 한나라당 남상해(하림각 대표)의 가상대결에서도 남 대표(31.5%)가 이 전 시의원(21.9%)을 앞섰고, 열린우리당 김영종(당원협의회장) 후보와 한나라당 정창희(서울시의원)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도 정 시의원(32.2%)이 김 협의회장(21.2%)을 앞서고 있다.

열린우리당 양경숙 후보와 한나라당 이노근(전 종로부구청장)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도 역시 이 전 부구청장(30.4%)이 양 위원장(28.9%)을 눌렀다.

열린우리당 경선 지지후보로는 양경숙 21.3%, 김영종 11.9%, 이성호 11.4%, ‘잘 모름’ 55.4%다.

한나라당 경선 지지후보로는 김충용 25.6%, 정창희 18.4%, 남상해 17.7%, 이노근 7.6%, ‘잘 모름’ 30.6%다.

정당지지도는 우리당 22.4%, 한나라당 41.3%, 민주당 8.3%, 민주노동당 6.7%, 국민중심당 1.7% 순으로 나타났고, ‘기타 혹은 지지정당 없음’이라는 응답은 19.6%였다.

◇중구= 중구 주민 805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 여론조사(오차범위 ±3.44)를 실시한 결과 중구 역시 이웃 종로구처럼 한나라당에서 누가 출마하더라도 열린우리당 후보를 누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정동일(일동인터네셔널 대표) 후보와 한나라당 성낙합(구청장) 후보가 맞붙을 경우 성 구청장(39.3%)이 정 대표(26.1%)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4.6%였다.

열린우리당 전장하(전 종로구청장) 후보와 한나라당 강기권(전 박성범 의원 보좌관)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도 한나라당 강 전 보좌관(29.7%)이 전 전 부구청장(18.2%)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열린우리당 정동일 후보와 한나라당 유재택(전 이회창 대선후보 보좌역) 후보와의 가상대결 역시 유 후보(33.0%)가 정 후보(25.0%)를 앞섰다.

그러나 양당간 정당 지지도 격차가 25.1%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차이가 좁아진 것이다.

열린우리당 경선 지지후보로는 정동일 24.5%, 전장하 15.7%, ‘잘 모름’ 59.9%다.

한나라당 경선 지지후보로는 성낙합 31.5%, 유재택 18.4%, 강기권 17.8%, ‘잘 모름’ 32.3%다.

정당지지도는 우리당 21.0%, 한나라당 46.1%, 민주당 7.0%, 민주노동당 6.5%, 국민중심당 2.1%, ‘기타 혹은 지지정당 없음’ 17.4%다.

박장규 ‘용산아성’ 재확인… 성동, 한나라 강세 ‘뚜렷’

◇용산= 용산구 주민 941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 여론조사(오차범위 ±3.45)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박장규 구청장의 아성이 다시 확인됐다.

열린우리당 서정호(민주평통협의회장) 후보와 한나라당 박장규 후보가 맞붙을 경우 박 구청장(38.9%)이 서 평통협의회장(18.4%)을 20.5%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유상두 후보는 10.1%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1.8%였다.

박 구청장은 특히 열린우리당 정남길(전 용산구의원)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는 44.9%의 지지를 받아, 16.7%를 받은 정 후보를 3배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백남선(평화운동국민연합 총재), 한나라당 명영호(서울시의원), 민주당 유상두 후보의 3자 가상대결에서는 각각 15.5%, 37.99%, 7.3%의 지지를 받아 역시 한나라당 후보가 승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열린우리당 경선 지지후보로는 서정호 13.6%, 백남선 9.4%, 장진국(시당 행정기획위원회 부위원장) 9.4%, 정남길 7.1%, ‘잘 모름’ 60.6%다.

한나라당 경선 지지후보로는 박장규 36.6%, 명영호 26.4%, ‘잘 모름’ 37.0%다.

정당지지도는 우리당 19.6%, 한나라당 48.6%, 민주당 6.9%, 민주노동당 5.6%, 국민중심당 2.3%, ‘기타 혹은 지지정당 없음’ 17.0%다.

◇성동= 성동구 주민 1030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 여론조사(오차범위 ±3.05)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동구는 민주당 소속 고재득 구청장이 3선연임 제한에 묶여 출마하지 못하는 지역이어서 한 때 ‘무주공산’으로 분류된 바 있다.

열린우리당 김 진(도서관장) 후보와 한나라당 장기만(서울시의원) 후보의 가상대결에서 장 시의원(31.2%)이 김 관장(17.4%)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정병채(새마을연합회 성동지회장) 후보는 7.2%,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4.1%였다.

열린우리당 김명수(당원협의회장) 후보와 한나라당 최홍우(서울시의회 대변인)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도 최 대변인(28.8%)이 김 협의회장(16.2%)을 눌렀고, 열린우리당 위성동(경기대 겸임교수) 후보와 한나라당 이주수(학원 이사장)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도 이 이사장(26.9%)이 위 교수(16.7%)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정병채 후보는 각각 7.2%와 11.3%의 지지를 받았으나, 양자 대결구도에는 들지 못했다.

열린우리당 경선 지지후보로는 위성동 14.1%, 김명수 11.7%, 김 진 9.2% ‘잘 모름’ 65.0%다.

한나라당 경선 지지후보로는 장기만 21.6%, 최홍우(서울시의회 대변인) 12.3%, 이주수(학원 이사장) 10.8%, ‘잘 모름’ 55.2%다.

광진, 권혁모 경쟁력 ‘으뜸’… 동대문, 홍사립 ‘추종불허’
◇광진= 광진구 주민 799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 여론조사(오차범위 ±3.46)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권혁모(부구청장) 후보의 경쟁력이 확인됐다.

열린우리당 이강일(서울시의원) 후보와 한나라당 권혁모 후보, 민주당 임동순 후보의 가상대결에서 한나라당 권 후보 30.2%, 우리당 이 후보 17.0%, 민주당 임 후보 8.2%의 지지를 받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4.7%였다.

우리당 김태윤(변호사) 후보와 한나라당 유승주(서울시의원) 후보, 민주당 임동순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는 김 후보 19.0%, 유 후보 33.8%, 임 후보 9.4%로 한나라당 유 후보가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당 성원현(시당 상무위원) 후보와 한나라당 우재영(자유총연맹 광진지부장) 후보, 민주당 임동순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는 성 후보 16.9%, 우 후보 33.1%, 임 후보 8.1%로 조사됐다.

열린우리당 경선 지지후보로는 김태윤 14.9%, 이강일 8.4%, 부일환(국제경제사회연구원장) 7.6%, 성원현 6.9%, 정동건(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이사) 5.8%, ‘잘 모름’ 56.4%다.

한나라당 경선 지지후보로는 권혁모 30.3%, 우재영 14.9%, 유승주 13.4%, ‘잘 모름’ 41.3%다.

정당지지도는 우리당 19.1%, 한나라당 43.2%, 민주당 5.6%, 민주노동당 5.8%, 국민중심당 2.4%, ‘기타 혹은 지지정당 없음’ 23.9%다.

◇동대문= 동대문구 주민 859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 여론조사(오차범위 ±3.34)를 실시한 결과 홍사립 구청장의 존재를 거듭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실제 열린우리당 후보군 가운데 가장 경쟁력 있는 유준상(시당 보건특위 부위원장)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홍 구청장(40.6%)은 유 부위원장(23.9%)을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5.5%였다.

다른 한나라당 후보들도 모두 열린우리당에 비해 강세를 보였다.

우리당 정병걸(당원협의회장) 후보와 한나라당 박주웅(서울시의회 부의장) 후보의 가상대결에서 박 후보(34.6%)가 정 후보(18.9%)를 눌렀고, 우리당 인택환(원당이엔씨 대표) 후보와 한나라당 김충선(서울시의원)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는 김 후보(33.8%)가 인 후보(20.1%)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당 윤종일(전 서울시의원) 후보와 한나라당 박정철(전 서울시의원)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는 박 후보(33.3%)가 윤 후보(15.9%)를 눌렀다.

열린우리당 경선 지지후보로는 유준상 20.8%, 윤종일 7.7%, 인택환 6.6%, 정병걸 5.0%, ‘잘 모름’ 59.8%다.

한나라당 경선 지지후보로는 홍사립 28.7%, 김충선 16.3%, 박정철 7.6%, 박주웅 6.8%, ‘잘 모름’ 40.6%다.

정당 지지도는 우리당 21.2%, 한나라당 44.5%, 민주당 7.7%, 민주노동당 5.9%, 국민중심당 2.3%, ‘기타 혹은 지지정당 없음’ 18.4%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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