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서울시장 외부인사 추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01 18: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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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강금실·진대제 직접 접촉계획

한나라, 오세훈·정운찬·박세일등 거론

내년 5월 지방선거와 관련, 한나라당내에서는 홍준표·맹형규·박계동·박 진·이재오 의원 등이 잇따라 서울시장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으나, 열린우리당에서는 아직 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인물이 없다.

시민일보와 더피플(대표 장각직·thePEOPLE.co.kr)이 공동으로 지난 16일 서울시 거주자 1173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열린우리당 23.7%, 한나라당 40.5%로 나타나는 등 양당은 지지도면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리당 김혁규 인재발굴기획단장은 1일 “진대제 정통부 장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과 직접 접촉할 계획”이라며 “내년 1월에는 인재영입 작업을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여론조사결과도 강 전 장관과 진 장관은 모두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서 각각 지지도 1위를 기록한 강금실(32.9%) 전 장관과 홍준표(29.3%) 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서 강 전 장관이 비록 오차범위 안팎이긴 하지만 홍 의원을 조금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진영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한나라당 김형오 인재영입위원장은 “당이 국민의 눈에 맞춰 국민이 원하는 수준으로 변화하려면 외부인재 영입이 꼭 필요하다”면서 “당장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해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는 사람을 적극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김 위원장은 서울시장 후보를 국한해 지칭하지는 않았으나, 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현재 당밖 인물로는 오세훈 변호사와 정운찬 서울대총장, 박세일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당내에서 이미 출사표를 낸 의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홍준표·맹형규·박계동·박 진·이재오 의원 등은 모두 “외부인사영입을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누구든 공정한 경선과정을 거쳐야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못 박고 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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