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당내에서는 맹형규·홍준표·이재오·박진·박계동 의원 등 5명의 의원이 서울시장 출사표를 냈으나, 그동안 경기도지사 선거에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힌 의원은 없었다.
그런데 김영선(고양 일산을) 의원이 28일 오후 3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사실상 최초로 경기도지사 출사표를 냈다.
이 자리에는 당내 대선주자 빅3인 박근혜 대표, 이명박 서울시장,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이회창 전 총재 등이 모두 참석했다.
이에 따라 다른 출마예상자들도 도지사 출마선언과 함께 행보를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3선의 김문수 의원(한나라당 부천 소사)은 다음달 2일 ‘수도권정비계획법 폐지 및 대체입법’ 공청회로 행정중심복합도시 합헌 판결 이후 동요하는 수도권 민심을 잡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는 사실상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김문수 의원은 이번 공청회에 직접 발제자로 나서 수도권정비계획법의 부당성과 광역자치단체가 직접 개발계획을 갖는 계획고권의 정당성 그리고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의 공동 개발계획의 필요성을 주장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김 의원은 또 지방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개발이익의 일부를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에 출연하는 방안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수도권정비법 폐지를 전제로 서울, 경기, 인천 3개 광역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수도권 난개발 방지와 인구과밀 해소를 위한 대규모 신도시 개발 계획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이유택 의원도 경기도 수원 광교산에서 실시된 경기도당 주요당직자 등반대회에서 연설을 통해 출사표를 낼 계획이었으나, 도당의 만류로 출마의사를 공식화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의원은 이날 등반대회 시작전 대회에 모인 3000여명의 당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것으로 출마의사를 간접적으로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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