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실시된 부천소사 주공4단지 B상가 입찰에서 내정가 9425만원인 1층 점포의 경우 3억7700만원에 낙찰, 400.8%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날 치러진 이 단지 A상가도 7개 점포의 평균 낙찰가율이 내정가의 201.3%에 달했다.
앞서 지난 22일 입찰한 청주 성화주공2단지 부상가의 경우 12대1의 경쟁률을 보인 끝에 낙찰가율 347.9%인 3억999만원에 낙찰됐다.
이 같은 단지내 상가의 인기는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아파트뿐 아니라 민간건설사의 공급 물량도 마찬가지다. 지난 3일 대우건설이 분양한 안산 고잔7차 푸르지오 단지내 상가의 경우 총 40개 점포 입찰에서 평균 낙찰가율이 200%를 넘었다. 이 단지 1층 20.96평 점포는 내정가(2억9811만원)의 260% 선인 7억8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평당 분양가로 환산할 경우 3700만원을 넘어선 금액으로, 내달 입주 예정인 이 아파트 34평형 3채 가격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처럼 단지내 상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는 원인은 전통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돼 온데다 8.31 대책 이후 갈 곳없는 시중 유동자금까지 몰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나친 과열경쟁으로 적정 수익률을 내기조차 어려울 정도의 고가 낙찰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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