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진 VS 정형근 ‘맞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1-22 18: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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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중앙委 의장선거 내달 6일 앞두고 출사표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서울 강남을)은 오는 12월6일 있을 예정인 중앙위원회 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해 의장에 당선돼 중앙위를 이끌어온 정형근 의원도 재출마할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정-공 의원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공성진 의원은 ‘중앙위원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과 함께 당 중앙위원 등 약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오후 4시 국민일보 빌딩 1층 코스모홀에서 ‘대선승리를 위한 중앙위원회의 역할’ 설문조사 결과 발표회를 가진 뒤 “지난 17일 당원대표자대회를 통해 당 혁신안이 통과된 이후 처음 치러질 중앙위의장 선거는 대선 승리를 위한 대장정의 시작”이라며 “세 번의 대선 패배를 겪지 않기 위해서는 한나라당의 변화가 필요하며 그 변화를 중앙위원회 의장 선거에서 확인시켜줄 것”이라며 사실상 출사표를 던졌다.

공 의원은 또 “중앙위원회가 한나라당의 중심으로 대선 승리의 선봉에 서야 한다”면서 “당의 중심인 중앙위원회의 혁신은 의장 교체로 완성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현재 중앙위원회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 응답자의 약 60%가량이 직능단체 네트워킹의 구심역으로써의 중앙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약 70%의 중앙위원이 현재의 중앙위원회가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지 못하다고 응답함으로써 중앙위원회의 위상과 역할 재정립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새로운 중앙위원회 의장에 거는 기대를 묻는 설문에는 대체로 제도와 기구의 효율적 작동은 기구의 제도적 장치보다는 그 기구를 운영하는 사람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중앙위 의장의 역할은 중앙위의 위상확보에 결정적이라고 응답했다.

이밖에도 중앙위 의장으로서의 구비요건으로 강력한 리더십과 모든 직능별 인사들을 아우를 수 있는 통합과 조정능력 등과 함께 중앙위원회 활동에 전심전력할 수 있는 인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세부요건으로는 수도권 50대 의원(60%), 이념적으로는 중도보수(60%) 인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 의원 측은 “이번 설문은 지난 11월4일 한나라당 중앙위원 1153명을 대상으로 우편조사, 모두 146명의 중앙위원이 회답하여 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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