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주변아파트 인기 ‘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1-14 19: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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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호가 높아 거래는 실종 청계천 복원 기대감으로 가격이 올랐던 주변 아파트들의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다. 청계천 주변 뉴타운도 지분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채 가격은 보합을 유지하는 수준이어서 뚜껑을 연 ‘청계천 효과’가 정작 기대만큼의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일선 중개업계에 따르면 청계천 복원으로 일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기대심리가 한껏 올라간 매도자들이 호가를 지나치게 높게 부르면서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다.

마장동 일대 ‘청계천 뷰(view)’ 아파트들은 매도호가가 너무 높게 형성돼 매수자를 찾기가 힘들다. 이 때문에 올 상반기부터 기대감으로 가격이 올랐던 마장동 현대 아파트는 호가를 낮춘 매물도 등장하고 있다. 마장동 현대아파트 49평형은 최근 2500만원 가까이 매매가가 떨어져 4억8000만~5억5000만원선에서 가격이 형성돼 있다.

청계천과 바로 인접해 최대 수혜단지로 꼽혔던 하왕십리동 청계벽산아파트도 정작 복원 이후에는 가격에 변동이 없다. 28평형이 2억9000만원, 34평형이 3억5000만~3억7000만원 수준이지만 매수세가 없다는 게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창신동 쌍용아파트도 청계천 기대감으로 호가가 다소 오르는 추세였지만 매수세가 적극적으로 붙지 않아 가격은 원래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쌍용2차 26평형은 1억5000만~1억8000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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