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3주째 오름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1-13 20: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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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10월말 이후 3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저가 매물이 소화된 후 매도자들이 호가를 높여 내놓으면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모습이다. 생애최초주택마련자금이 부활돼 매수 움직임이 살아나는 것도 이 같은 분위기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지난주(11월5~11일)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에 비해 0.11%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도 전 주에 이어 개포, 고덕, 둔촌, 가락, 서초, 잠실 등 주요 단지의 가격이 1000~2000만원 가량씩 오르며 전체적으로 0.48% 상승했다.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는 전주 대비 0.04% 올랐다.

그러나 기반시설부담금제 논란을 비롯해 정부가 8.31대책 후속 규제를 논의중이라는 소식 등이 알려지면서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높아져 실제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구별로는 송파(0.34%), 강동(0.31%), 성동(0.29%), 양천(0.16%), 관악(0.12%), 동작(0.12%), 강북(0.1%), 구로(0.1%) 등의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분당(0.05%), 일산(0.04%) 지역이 강보합세를 기록한데 비해 평촌(-0.02%), 중동(-0.02%), 산본(-0.24%)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과천(-0.35%)과 광명(-0.23%) 등 재건축 단지가 많은 지역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재건축 시장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래된 주공 단지들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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