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택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주택협회(회장 이방주)는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56개 회원사 주택사업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2006년 주택시장 여건이 올해보다 ‘나쁠 것’(59%)과 ‘아주 나쁠 것’(16%) 등 부정적 의견이 전체의 75%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좋을 것’이란 답변은 9%(5명)에 그쳤다.
이같은 시장 불안 전망으로 인해 공급 역시 줄어들 공산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39%(22명)와 13%(7명)가 각각 ‘소폭 감소‘와 ‘대폭 감소‘로 답하는 등 모두 52%가 자사의 주택사업 비중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비슷할 것’이란 답은 30%(17명)이며 ‘소폭 증가’와 ‘대폭 증가’는 각각 13%(7명)와 3%(2명)에 그쳤다.
올해와 비교해 재건축·재개발을 포함한 자사의 주택수주 물량에 대한 설문에는 감소가 51%로 나타났고 소폭 줄어들 것이란 답은 15%로 조사됐다. 전체적인 공급 물량에 대한 전망 역시 조금 줄거나 대폭 감소할 것이란 응답이 55%를 차지, 약간 증가하거나 크게 늘어날 것이란 답변(23%)보다 배 이상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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